어떤 고민이나 문제거리에 조금만 스트레스 받아도 곧장 술로 감정 달래는 부모를 보고 자라서 그런지, 마시는 이유까지도 닮드라.
기뻐서 한잔 슬퍼서 한잔 심심해서 한잔 공허해서 한잔 등등 뭐가됐든 술을 곁에두는 이 말이 지금 생각하면 참 무서운 중독적인 말이다.




5년 넘게 2주이상 금주해본적이 없었고 최종 금주 전에는 주에 5일먹을때도 있었음

 

아마 숙취가 없었으면 7일 꽉 채워서 먹었을듯

 

나는 폭음하는 스타일이었음.

 

처음엔 편의점 4캔으로 시작해서

 

수년간 조금씩 주량이 늘었고 페트 3병 / 막걸리 4병 / 소주 4병까지도 먹는 노답새끼가 되어버림

 

음주 다음 날 아침 호흡곤란으로 병원을 갔는데 의사선생님이 혈액수치와 가족력을 보고 약을권하심(정작 호흡곤란은 식도염+공황장애)

 

초음파 검사전 몸상태가 조금이라도 나아졌으면 해서금주 시작함

 

금연은 금주중에 2주 시도했으나(챔픽스) 실패.

 

근데 담배도 게임하거나 술만 안먹으면 참을 수 있을 것 같기도함.

 

암튼 금주하니까 느낀 변화가 많지는 않지만.

 

장점

> 식도염이 나았음

> 호흡곤란 사라짐

> 몸에 쥐가 잘 났었는데 그게 사라짐 좀더 유연해짐.

> 체중이 빠짐.

> 피부 트러블이 조금 개선됨

 

단점

> 사는게 재미없음

> 잠을 쉬이 못잠 늦을땐 세시에잠(원래 10시~2시사이에 꼭 잠)

> 스트레스 더 받는게 아니라 스트레스에 점점 익숙해짐.

 

이정도이다.

 

 

금주 기간동안 모임도 꽤 많았고 회식, 심지어 물가에 놀러간적도 있으나 잘 참았음 (아주 차가운 물, 콜라 사이다 먹음 지금은 나랑드 사이다 입에 달고산다.)

 

참은 방법은

 

> 내 주위에 술 때문에 일상이 망가진 사람을 생각함

 

> 내가 술먹고 한 부끄러운 짓을 생각함.

 

> 의사선생님의 심각한 표정을 생각함.

 

> 나랑드 사이다 마심.

 

 

이렇게임.

 


뭐 암튼 다들 성공하길...금연도 꼭 하고싶다.




힘내라. 만약 금주 성공한다면 상위0.1퍼센트의 사람이 된단걸 명심하길. 대부분 포기하는 곳에서 군계일학 진정한 인간승리자가 되는거임. 그걸 생각하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