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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준 경호처장의 경찰출석. 뭐 대단한듯 추켜세우는 우파 내 프락치들이 많던데.. 한마디로 배신이다. 불법영장이든 아니든 불법출석요구든 아니든 경호처장은 해임되기 전까진 경호처를 비워선 안된다. 경호처법을 지켜야하고 그 법보다 우선되는 건 없기때문이다. 소방관이 불끄다말고 경찰이 부른다고 이탈하는 꼴이다. 불끄는중에 직위가 해제되었더라도 불은 꺼야하는 것이다.

그의 행동에는 여러가지 노림수가 있다.
첫째, 처장이 수사기관의 출석요구에 따랐으니 차장 등 부하직원들도 눈치를 볼수 밖에 없다. 눈치를 안보더라도 압박이 된다. 경호본부장도 결국 출석을 하였다.수사기관의 법집행을 존중한다고? 그들은 경호처의 법집행을 존중해주었나?

둘째,불법체포영장과 불법출석요구를 정당화시켜줬다. 부하 경호원들 사이에서 동요가 일어날 수 잇게 만들었고 내부에서 하극상이나 항명이 일어날 수 있는 요인을 제공했다.

셋째, 대통령과 권한대행에게 묵시적 압력을 넣었고 쇼당을 걸었다.본인은 경호책임자일뿐 권한대행이나 윤통에게 제3의 대안을 제시할 직분이 아니었다. 묵묵히 경호처법에 따르면 될일인데.기자들에게 자신이 최상목 대행 등에게 여러차례 유혈충돌을 막기위한 대안을 건의하였다면서 발을 빼려고 하였다. 사직서를 제출하고 출석한 것도 이런 논란을 없앨 목적인듯하다. 체포당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풀려나면서 이 논란에서 혼자 벗어나려고 한 것이다.

넷째, 대통령에 대한 직접적 압박이다. 경호처장도 수사기관의 법집행을 존중하고있는데 대통령도 존중해야한다는 무언의 압박이다. 경호처는 최선을 다했으니 이제 그만 버티라는 압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