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마할·CEO 소집·소방공무원 도열' 김건희 비판 민주,
김정숙은 '초월 통치'인가
- 손혜정 기자
- 뉴데일리 2024-11-02
與 강승규 "뭐멜다 닉네임 붙여졌던 김정숙 옷값 논란"
2018년 소방공무원 도열시킨 후 격려 방문에 다른 잣대
청와대에 대기업 CEO 10여명 소집해 비공개 오찬
"인도 타지마할 관광 사진으로 유명한 초월통치 했다"

- ▲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18년 8월8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화성소방서를 방문해
박가영 소방사의 설명을 들으며 특수 방화복을 착용하고 있다.ⓒ뉴시스
-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의 마포대교 방문을 '통치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지만
- 정작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외유 의혹과 대기업 CEO 오찬, 소방공무원 도열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어 '내로남불'이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 이에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김정숙 여사는 초월통치"라고 맞불을 놨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지낸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서 - 민주당이 거듭 지적하는 김 여사의 '통치행위' 논란에 대해 이같이 반박했다.
- 김건희 여사는 지난 9월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119특수구조단 뚝섬수난구조대,
- 한강경찰대 망원치안센터, 용강지구대 등을 방문해 현장 근무자를 격려하는 공개 활동을 소화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이 '통치행위'라고 비판하자 강 의원은 운영위 국정감사에서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에게 - "김 여사의 마포대교 방문을 통치행위라고 악마화하는 민주당의 행태가 어떤지 의견을 듣고 싶다"고 물었고,
- 정 실장은 "김 여사의 마포대교 방문을 통치행위라고 일컫는 주장에 대해서 동의할 국민들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강 의원은 그러면서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지난 2018년 8월 경기 화성소방서 소방공무원을 - 격려했을 때를 언급하며 "수많은 소방공무원을 도열시켜놓고
- (공무원들이) 김정숙 여사에게 관등성명을 대면서 인사를 한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2층에도 많은 소방공무원이 질서정연하게 맞이하고 있다"며 - "문 대통령을 대신해 대통령의 역할을 수행하는 듯하다"며 "이것은 초월통치인가, 통치행위인가"라고 비판했다.
강 의원은 김정숙 여사가 2019년 6월 청와대에 대기업 CEO 10여명을 초청해 비공개 오찬을 가진 것도 언급했다. - 그는 "저는 개인적으로 그날 영부인이 어떤 얘기를 했는지,
- 문 대통령이 김정은에게 전달했던 USB 내용 다음으로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강 의원은 그러면서 "영부인을 마리앙투아네트라고 비판하고 있는데 사치라고 하면 김정숙 여사를 떠올리지 않을까"라며 - "네티즌 사이에서는 '뭐멜다' 이런 닉네임도 붙여졌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 당시 청와대는 김 여사의 의상 구입에 국가예산을 사용한 적 없고 사비로 부담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문 전 대통령 임기 동안 김 여사가 공개석상에서 입은 의상과 관련해서는 세금 수억원이 지출됐다는 의혹이 여전히 제기되고 있다.
강 의원은 "김정숙 여사의 옷값 관봉권 지불 의혹 논란도 있다"며 "청와대에 의상을 판매했던 브랜드 근무자를 - 통해서 김정숙 여사의 고액 의상비가 관봉권 돈다발로 지급됐다는 증언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샤넬 재킷도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이 건은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 "샤넬 측 주장과 김정숙 여사 측 주장이 달라서 검찰이 샤넬 프랑스 본사로부터 돌려받았다는 옷을 받아서
- 포렌식을 하고 수사를 하고 있다. 어떤 내용이 수사 결과로 나올지 한번 지켜볼 일"이라고 강조했다.

- ▲ 지난 2018년 11월 7일 당시 영부인이었던 김정숙 여사가 7일 우타르프라데시주
아그라 타지마할을 방문해 건물을 둘러보는 모습.ⓒ뉴시스
- 이밖에도 여권은 김정숙 여사의 대외활동에 따른 각종 의혹에는 침묵한 채
- 김건희 여사의 공개활동만 문제삼는 민주당의 공세는 '어불성설'이라는 입장이다.
김정숙 여사는 지난 2019년 10월 부산에서 열린 '세상모든가족함께' 캠페인에 참석, - "사회 구성원의 인식 변화에 맞춰 법과 제도도 개선돼야 한다"는 등 제도 개선을 건의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또 2021년 9월 차세대 한인 청년들과 K-컬처 간담회에선 행사 참석자들을 격려하며 - "K컬처의 열풍이 꺼지지 않도록 정부가 세밀히 지켜보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년 1월 사우디 프린세스 누라 대학 교내 한국어 클럽 '가람' 회원들과의 간담회에서는 - "올해 사우디에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세종학당'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외유 의혹도 여전히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강 의원은 "전 세계 영부인 최초로 김정숙 여사는 소위 말하는 '타지마할 관광 사진'으로 유명한 초월통치 행위를
- 또 했다"며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를 통해 밝혀졌는데 김정숙 여사 인도 방문시 국가 정상의 순방시에만
- 설치되는 프레스센터 임차비 예산이 배부됐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이어 "정상외교 및 국빈방문 행사 예산이 영부인 타지마할 방문에 지원되는데 - 영부인도 도종환 당시 문체부 장관도 국가정상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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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