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에 국토종주 하러 간다는 일게이다. 매일 기록 겸 글을 올리려해. 난 경산 하양에 살아서 국토종주 코스를 가려면 대구까지가야해.





오늘의 목표는 칠곡보야. 울 집에서 한 80km를 가야해. 날씨는 좋은데 맞바람이 존나게 불어서 속도가 안 붙네. 저 휴대폰 거치대 되게 편하다.






몰랐는데 가는 길에 인증센터가 하나 더 있었네. 평일이라 그런가 자전거 타는 사는 사람들이 없어서 좋았어. 바로 앞에 큰 다리가 있는데 차들은 못 들어가는 다리라 자전거, 보행자들만 지나갈 수 있는데 되게 좋더라. 




대구는 자주 갔지만 자전거 길은 처음가서 눈이 참 즐거워. 





여기지나는데 날벌래가 엄청 많았어. 난 고글도 안 들고가서 눈에 한 마리 들어갔어. 





저번에 자전거 짐받이에 대해 글을 올렸었는데 어떤 게이가 그렇게 짐받이 설치하면 부서진다 했는데 잘 만 가노.
틈틈이 일베싸인도 연습중인데 손가락이 장애라 그런지 잘 안된다.






10키로 밖에 안 남았다.





라고 생각했는데 씨발 가도가도 끝이 없노. 해도 슬슬 저무니 춥더라. 
계속 달리면 힘들진 않은데 지치더라.




이 정도면 집에 가라는 신호아니냐






잉크가 말랐는지 꾹 눌렀는데도 희미하게 찍히더라. 여기서 자고 가려고 지도를 봤는데 잘 만한데가 없더라. 그래서 20키로 떨어진 구미에 모텔까지 가기로 했어. 





와 밤 되니까 분위기가 확 달라지더라. 낮이었으면 그냥 가는 길인데 밤 되니 사람도 없고 앞도 잘 안 보이고 하니 무섭더라. 게다가 좌측이 강이라서 뭐 튀어나올까봐 조마조마했어. 가지고 온 라이트도 빛이 약해서 휴대폰 후레쉬 비추면서 갔어. 허벅지도 아프고 그만 타고 싶은데 앞 만 보고 가면 또 계속 가지더라.





구미역 생각보다 크다. 도착하니 밤 9시가 거의 다 되서 밥 장사 하는 가게들이 거의 다 닫았어. 




역 바로 옆에있는 분식집에 들어가 해물우동이랑 김밥 한줄 조져버렸다. 우동 하나에 6500원 김밥 3000원. 다해서 돈 만원이 좀 안 된다.
시발 이게 맞냐. 난 김밥 한 줄에 1500원 할 시절이 머릿 속에 박혀 있어서 3000원은 엄청 비싸다고 느껴져. 그래서 잘 안 사먹는데 오랜만에 먹으니 맛은 있네.





요즘 보기힘든 자판기 커피가 있더라. 밀크커피 한 잔 뽑았다. 가격은 400원. 







밀크커핀데 왜 이리 쓰냐. 





3만원 모텔이다. 컴터도 있고 없는게 없다이기. 쓰다보니 엄청 길어졌네.




오랜만에 컴터로 일베하니 딱 좋노~
이제 일베싸인 흉내 좀 내냐?



첫 날부터 이리 무리했는데 내일 자전거 탈 수 있을지 모르겠다. 지금도 허벅지가 존나 아프다.
잘자라 아기게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