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빅2' 發 '퍼펙트 스톰' 준비하고 있나




 
  • 성재용 기자
  • 뉴데일리  2024-10-22 





中, 연간 성장률 목표 '5%' 달성 적신호
3개월 만에 대출금리 또 인하…경기 부양 '사력'
美, '강달러' 트럼프 당선 가능성에 국채 금리 '쑥'
관세 폭탄-무역전쟁 격화 등 글로벌 시장 변동성 커져
대외 불투명성 확산에 시장 다변화-기술 개발 필요성 대두








 
  • ▲ 중국 산둥(山東)성 옌타이(烟台)항에 선적을 기다리는 자동차들이 줄지어 서 있다. 240306 AP/뉴시스 ⓒ뉴시스
     

    ▲ 중국 산둥(山東)성 옌타이(烟台)항에 선적을 기다리는 자동차들이 줄지어 서 있다.
    240306 AP/뉴시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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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 수출의 20%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인 중국이 흔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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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5% 안팎' 경제성장률 달성을 목표로 했으나,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 또 대선을 2주 앞둔 미국에서는 '트럼프트레이드' 바람이 거세다.

    글로벌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두 나라의 상황이 급변하면서 그에 따른 우리 경제 전반에도 먹구름이
  • 몰려올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 악영향은 최소화하고 순기능은 극대화하는 유연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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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정부는 올해 '5% 안팎' 성장률 목표 달성에 적신호가 켜지자 경기 부양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중국인민은행은 21일 사실상의 기준금리인 대출우대금리(LPR)를 7월에 이어 석달 만에 또다시 인하했다.
  • 5년물 LPR은 3.85%에서 3.60%로, 1년물 LPR은 3.35%에서 3.10%로 각각 0.25%P 낮췄다.

    2분기(4.7%)에 이어 3분기도 경제성장률이 4.6%로 예상을 밑돌면서 올해 목표치(5%) 달성이 어려워지자
  • 경기 부양에 사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앞서 지급준비율을 0.5%P 내렸고 정책금리, 단기유동성지원창구 대출금리도 인하했다.
  • 8000억위안(약 154조원) 규모의 중기 부양책도 폈다.
  • 이달 말 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 6조위안(약 1150조원)의 특별 국채 발행 발표도 있을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경기를 살리기 위해 돈을 푸는 방안을 총동원하고 있는 것이다.
  • 그만큼 중국 경제 상황이 안 좋다는 뜻이다.
  • 내수와 부동산시장 침체 장기화로 디플레이션에서 헤어나지 못하며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

    그러면서 중국 경제 상황이 일본의 장기 불황 전철을 밟을 수도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달 "부동산 등 자산가치 폭락, 소비 부진, 실업률 급증 등 중국 경제 전반에 빨간불이 들어오면서
  • 일본의 장기 불황 직전과 비슷하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진단했다.

    중국 정부 관계자들도 성장률 5% 목표 달성 실패보다 일본식 장기 불황을 더 경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 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25.9%에서 지난해 19.7%까지 떨어졌다.
  • 올해도 9월 기준 19.3%까지 낮아졌지만, 여전히 한국의 최대 수출시장이다.

    중국의 경기 침체가 길어지면 우리 경제 전반에 짙은 먹구름이 몰려올 수밖에 없다.
  • '차이나 쇼크'가 미치는 파장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 ▲ 미국 공화당 대통령선거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연설을 하고 있다. 241014 AP/뉴시스. ⓒ뉴시스
     

    ▲ 미국 공화당 대통령선거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연설을 하고 있다.
    241014 AP/뉴시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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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 반대편에서는 이른바 '트럼프트레이드'가 확산하면서 또 다른 위협으로 부상하고 있다.

    2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면서 약세로 출발했다.
  • 미국 대통령선거(11월5일)를 보름 앞두고 시장에서는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 가능성이 커지면서 '트럼프트레이드'가 확산하고 있다.

    이날 2시 원-달러 환율은 전장 서울 환시 주간거래(9~15시) 종가 1369.70원에 비해 9.10원 상승한
  • 1378.80달러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 이날 주간거래 종가 1375.20원보다는 3.60원 상승했다.
  • 자정을 약간 지나서는 1380.20원으로 1380원 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달러 강세는 트럼프트레이드에 따라 미국 국고채 금리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 전날 15시30분께 4.08% 수준이던 미국 국고채 10년물은 7시10분 기준 4.2000%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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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고채 금리가 상승하면서 달러인덱스(DXY)는 103.909로 104에 다다랐다.
  • 달러인덱스는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의미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으로 복귀할 경우 미국채 발행량 증가, 대규모 관세 부과에 따른 인플레이션
  • 심화 등이 원-달러 환율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깔려있다.

    무엇보다 트럼프 2기가 단행할 '관세 폭탄'에 전세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 세계 금융시장이 위축되는 것은 물론, 기업들의 수익도 급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16일 "트럼프가 약 100년 이내 가장 큰 규모의 관세 인상을 공약으로 내걸고
  • 국제 무역질서를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면서
  • "이는 가격을 인상하고 주식 시장을 망가뜨리며 세계 각국과 무역 갈등을 촉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게다가 중국과의 무역전쟁 역시 격화될 공산이 크다는 것이 중론이다.

    국제통상 전문가인 제프리 샷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16일 세계경제연구원이 연 웨비나에서
  • 미국 대선 이후 미국의 무역정책이 '안보 우선주의적'으로 변화하고 미·중 무역전쟁이 심각해지면서
  • 한국이 벼랑 끝에 몰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미국 대선 이후 미국 무역정책이 이전보다 내향적이고 안보 우선주의적으로 변화하면서 미·중
  • 무역전쟁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장기화할 수 있다"며 "이 가운데 한국이 벼랑 끝에 몰릴 위험이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과 미국뿐만 아니라 지정학적 불안 등 대외 불투명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 한국 수출과 제조업 투자 등에 많은 영향을 주는 만큼 빈틈없는 분석과 대응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는
  • 시각이  지배적이다.

    중국과 미국에 치우쳐 있는 수출 영토를 최근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급부상하는 인도, 베트남을 비롯한
  • '스윙 컨트리' 등으로 다변화하는 노력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 현지화 전략도 필수다.

    동시에 수출 품목도 반도체, 자동차 중심에서 바이오, 로봇 등으로 넓혀나가야 한다.
  • 초격차 기술 개발과 우수 인재 양성을 통한 신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외교력과 경제 체력 강화가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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