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만남 - 탤런트 박병호 편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하자 엄마, 누나와 함께 피난길에 오르게 된 박병호.
난리 속에 아버지를 잃어버리고 박병호는 아픈 엄마와 몸이 약한 누나를 이끌고 정주로 향하고 있었는데..
그렇게 피난을 가던 중 박병호는 피난민으로 위장한 인민군 색출이라는 임무를 제의 받게 된다.
예쁘정한 외모의 14살 소년은 피난민의 동정을 얻기에 좋을 것이었고 의심받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이유였다.
어머니와 누나를 보호해 준다는 말에 박병호는 그 일을 흔쾌히 수락한다.
그렇게 수색 작전을 펼치던 어느 날, 피난민 속에 숨어든 인민군을 발견하게 되는데...
하지만 작전 중 상황을 눈치를 챈 인민군에게 총을 맞을 뻔 하는 위험에 빠지게 된다.
그때 몸을 던져 박병호를 구해준 것이 바로 이건하 하사 이 일을 계기로 인연을 맺어 당시 각 군 부대마다 한명씩 두었던 마스코트이자 럭키보이로서 이건하 하사와 곳곳을 누비게 된 박병호.
전투가 벌어지는 전방에 탄약을 수송할 때도 늘 함께였다.
내일의 생존을 알 수 없는 전방에서 함께 먹고 자고 의지하며 정을 나누다 보니, 이건하 하사는 박병호에게 형님이자 아버지였고 또 전우였다.
그렇게 이건하 하사와 생활을 하던 중, 잃어버렸던 아버지를 찾게 되고, 아버지를 따라 다시 피난길을 가게 되면서 이건하 하사와는 이벌을 하게 된다.
함께라면 무서울 게 없던 그 시절.
생명을 구해주고 가족을 보호해줬던 이 하사님.. 평생 잊은 적이 없습니다.
너무 그립고... 꼭 다시 뵙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