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신성환의 발차기가 있기 무섭게 진표범이 제대로 업어치기라도 당한것마냥 옆으로 빙그르 돌아 넘어졌다.
그러나 진표범이 누구인가.
바로 손을 바닥으로 짚고 빠르게 스핀을 돌며 비보이 죠우킥을 날렸다.
그러나 신성환은 맞고도 깊숙이 치고서 들어오며 왼손 스트레이트를 날렸고, 그 주먹 한방에 진표범의 안면은 함몰됬다.
두 눈이 망가져 눈을 못뜨게 됬고, 바로 게임 오버 처리됬다.
두번째 파이트.
키가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맷집도, 펀치력도 몬스터급인 신성환을 보며 '그래도 인간인 이상 턱을 강화할 수는 없지..' 라고 생각하며 진표범이 턱을 노려보며 가드를 올리자 당황스럽게도 신성환도 턱을 방어하는 가드를 올렸다.
시선을 느낀 모양이었다.
끝판왕급 근육을 자랑하는 신성환의 피지컬이 먼저 주먹을 날리기 전에 먼저 연타를 성공시키기를 노리는 진표범이 붙을무렵,
미친(?)속도를 자랑하는 성재기의 펀치, 그 이상의 속도로 날아오는 신성환의 철괴같은 펀치.
그 주먹에 맞아 관자놀이가 파쇄되기 직전이었다.
-야마가 발동합니다.
진표범이 뎀프시롤을 하듯 허리를 숙이고 위빙을 하며 8자로 무한대를 그리며 신성환의 앞에 접근했다.
그리곤 연발적으로 이어지는 타격.
퍽, 퍽, 퍽, 빡, 빡,!
신마격투같은 그의 스매쉬 연타에 신성환은 순간 넘어졌고, 바닥엔 콘크리트라 피도 꽤나 흘러나왔다.
그리고 진표범이 독수리슛을 날리듯 킥을 날렸다.
그리고 그렇게 신성환이 정리되는것 같을때 즈음..
신성환이 팔로 킥을 막고는 누워있다 일어나며 발을 양손으로 잡고 어마어마한 근력으로 한쪽발을 잡고는 바닥에 집어던져 메치더니, 진표범이 너덜너덜해져도 한번더 180도로 집어 메친 후 머리에서 혼이 쏙 빠져나가게 한 후 워라우 집어던져버렸다.
진표범의 상태로는 당연히 게임 오버.
그리고 3번째.
이번에 진표범은 손에 강철너클을 끼고왔다.
여태까지 여러번 시험 결과, 무기를 끼면 적도 무기를 끼고와 가볍게 진을 꺾었다. 그러나 신성환에겐 무기가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가볍게 끝내버리려던 진표범은,
빡,!
신성환의 프론트킥 한방에 진표범의 심장이 터져버리고는 표범은 호흡이 어려워져버리고는 쓰러졌다.
4번째.
진표범은 신성환을 상대하기 위해서 우황청심환을 하나 집어먹고는, 선유꿀을 먹고 담대히 호랑이굴인 신성환과의 싸움으로 갔다.
성환은 조용히 염주를 굴렸고, 진표범은 목걸이에 있는 못박힌 예수상을 봤다.
신성환의 예전 종교는 천주교, 진표범의 현 종교는 불교인 점과는 대비되는 부분이었다.
진표범은 이렇게 뇌까렸다.
'예수는 십자가에도 못박히셨는데.. 난 이걸 이겨낼 수 있다.'
진은 종교에 있어서는 관용도 있는 편이었다.
"좋아. 왜 날 싸우려 왔는지 얘기나 들어보지."
드디어.
최초로 말을 거는 싸움상대.
신성환이 왜 싸우러 왔냐고 하자, 진표범이 말했다.
"넌 왜 여기에 있지? 난 게임에 접속했을 뿐이다."
그러자 씩 웃든 신성환이 말하길,
"아무것도 모르는군. 넌 모든 데이터를 국가의 군대 컴퓨터에 전송했다. 그리고 군대는 짐승이지만 엎드리면 안되지. 그래서 탈출하기위해선 너같은 놈들이 지닌 그 '표'가 필요하다. 넌 엎드리지않고 표를 얻었지. 이 게임에선 우승자에게 타임머신 게이트가 주어지고 그자는 어떤 범죄를 저질렀든 달아날 수 있고 미래 혹은 과거로 갈 수 있으며 싸워서 '힘'을 얻을 수도 있지. 네가 바라는건 오로지 힘뿐인가 본데 난 대형 범죄자고 신분세탁이 필요하다. 넌 날 과학적으로 이길 수 없다. 지금까지 얻은 힘으로 만족하고 이만 포기하는게 어때? 왜냐하면 이 게임은.."
그래서 진표범이 "게임은.,?" 하고 묻자,
"인간의 데이터를 수집해 파워 엘리트들이 벌이는 게임에 쓰인다. 영혼이 거래될지도 모르지. 그들은 돈이 많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