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호주앵무새 올리기에 갑자기 생각난 아프리카앵무새 썰을 푼다.
내 친구는 지금 남아공에서 무역업을 하는 친구이고 지금은 2천평이 넘는 땅에 수영장 딸린 대저택에서노예만 4명 정도 부리며 살고있음.
이 친구는 전형적인 흙수저 출신이지만 유쾌했던 이 친구 이야기는 재밌는 썰이 많은데 일베가면 하나씩 풀겠음.
암튼 2008년경? 결혼하고 현대상사 아프리카 지점장으로 갔음.
말이 지점장이지 사무실에 한국인 혼자에 아프리카 직원 두명 고용해서 있음.
암튼 앵무새 얘기를 하자면 2015년경 유치원 다니는 아들한테 생일 에 받고 싶은 선물 물어보니 앵무새를 키우고 싶다고 해서 대수롭지 않게 알았다고 약속함. 아프리카 살다보니 사자, 코끼리,기린 머 크게 대수롭지 않고 앵무새쯤이야..역시 어린이군. 하고 생각함.
앵무새도 종류가 많은데, 아들이 말한건 후크선장 어깨에 앉아있든 금강앵무새라는 종으로 한국서는 1500만원 이상, 아프리카서도 200만원은 줘야하던 새였음. 심지어 잘 팔지도 않고 이게 또 유네스코 보호종임.
어찌저찌 구글링도 하고 아프리카판 중고나라,당근 다 뒤져서 수단? 그쯤에서 앵무새를 사진도 확인하고 계약을 함.
여기도 선입금하라고 난리쳐서 새장이랑 먹이랑 트럭 운송비포함해서 페이팔로 200 정도 보넸다함.
아프리카 지도를 보면 수단서 남아공까지 국경이 5~6개가 됨.
북아프리카 이집트서 남아프리카 남아공까지 비행기도7시간 걸림.
암튼 몇날 몇일 걸려서 오기로 했는데, 담날 전화가 오더니 국경수비대에 걸렸는데, 세계 보호희귀종을 밀반입 했다고 걸려서 조사받는 중이다. 무마하려면 돈을 300달러 정도 찔러줘야한다. 이러면서 전화가 오더래. 내 친구는 그런게 어딨냐? 잘해바라 어쩌구하다가 결국은 그 돈을 보네 줬어. 그니깐 하루에 몇번씩 전화가 와서 이번엔 어느나라서 걸렸다. 이번은 어디에 걸렸다. 반군에 포로가 됐는데 택스를 요청한다 등등 사진을 찍어가며 돈을 요청하고 친구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아들내미는 생일도 지났고 내 앵무새 언제오냐고 울고 있고..
결국 총 보넨돈은 500만원 가까이 되고 앵무새는 오지도 않고, 아들은 대충 동물센터서 앵무새 같은거 사주고 아들은 그 앵무새 아니라고 또 울고.. 난감했었다고 하더라고.
또 몇년이 지나서 아프리카 마약조직에 왜 돈을수차례나 보넸냐고 조사도 받았는데, 앵무새 때문이라니까 믿어주지도 않고 개고생했다함
일베가면 다른썰 또 풀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