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 작품은 허구이며 등장하는 실존 인물이나 단체의 성격, 성향, 관계, 사건 등은 실제의 것과 일체 관계없는 가상으로 꾸며진 이야기입니다.
"어렸을 때 나는
별들이 누군가 못을 박았던
흔적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었다
별들이 못구멍이라면
그건 누군가
아픔을 걸었던
자리겠지
류시화, 별에 못을 박다"
어느새 하늘이 높아지고, 바람이 시원해졌다. 어둑어둑한 달빛아래 민지는 홀로 옥상에서 하늘을 보고있었다.
끼익-
옥상철문이 열리고 부드러운 목소리가 민지를 부른다.
하니-킴민지 여기섷 머햏?
민지-그냥... 이게 맞을까 싶어서...
하니-우리 잘뫃 하나개도 엏잖아! 신경 쓰지맣..
민지-별이 참 많다...
하니-괜찮앟..? 민지?
민지-응 당연하지 곧 예전처럼 재밌게 활동 할 수 있게 되겠지..ㅎㅎ 믿구있어
민지의 밝은 미소 뒤에는 어딘가 모르게 씁쓸함이 섞여있다. 하니는 불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긍정적인 생각을 하기로 하며 숙소로 내려갔다.
하니가 돌아가는 것을 본 민지는 주머니에서 무엇인가 꺼낸다.
민지-다신... 안하겠다고 하니랑 약속했는데..
틱! 띡! 틱! 화르륵..!
치이익-
쓰으읍... 후우~
달빛을 받아 은빛으로 퍼지는 연기 그 안에 민지의 고민섞인 한숨이 담긴듯 했다.
--------------------------
민지-아이들아 놀러가자! 크게 할 것도 없잖아!
오늘은 토요일이지만 비활동기에 스케줄도 없어서 시간이 남아돌았다.
혜인-머하고 놀건데여?
민지-글쎄 쇼핑이나갈까? ㅎㅎ
혜인-티니핑 볼건데여? 티니핑 볼건데여? 티니핑 볼건데여? 티니핑 볼건데여? 티니핑 볼건데여? 티니핑 볼건데여?
민지-알겠어... 그만....! 다니야 너는?
다니엘-I am so sorry minji but I have to study the bible today
민지-아... 하루 종일?
다니엘-yes... because I am going to go to church tomorrow. So I must finish to study today.
민지-어쩔수없지... 고생해 다니야... 해린아 너는?
해린-캣닢 사줘여?
민지-또 뭔 소리야... 캣닢이라니...
해린-츄르 사줘여? 레이져 쏴줘여? 장난감 흔들어줘여?
민지-....
해린-애옹 애옹 야옹 야옹 냐아앙
민지-에휴.... 그냥 쉬어 해린아...
소속사 문제가 지속 되고 아이들의 상태가 나날이 나빠지고 있다고 느끼는 민지였다. 가슴 한켠이 조금 더 답답해지는 민지, 마치 연탄을 삼킨듯 더 뜨겁고 더 검게 물들어간다.
민지가 해린의 방에서 나오자 하니가 외출준비를 하고 민지앞에 서있었다.
하니-나랑 갛이 가잫. 나 외출 가고 싶엏어.
순간 민지의 눈이 반짝였다.
민지-그래. 좀만 기다려 금방 나올게.
민지는 방으로 들어가 검은 모자를 푹 눌러쓰고 나왔다. 멀리서 보면 영락없는 여고생의 모습이었다.
민지와 하니는 택시를 타고 쇼핑센터로 향했다.
쇼핑내내 민지는 유난히 밝게 웃었다. 어제밤과는 너무 다른 분위기였다. 하니는 그런 민지가 더욱 불안했다. 억지로 웃고있다는 것이 전해져왔다. 당장이라도 부서질 것 같은 불완전한 밝음 이었다.
쇼핑센터에서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배가고파진 두사람은 늦은 저녁을 먹기위해 숙소 앞 편의점에 들렀다.
민지-하니! 맛있는거 사서 옥상가서 먹자.
하니-또 옥상? 민지 옥상 좋아하네? 언제부터 였다구...옥상 좋아하는거?
민지-아 그냥 시원해지니까... 옥상이 기분 좋아졌어 ㅎㅎ 괜찮지? 옥상에서 먹어두?
하니-나눈 상관없긴 햏.
민지-맥주? ㅎㅎ
하니-민지! 무순 수리야! 괜찮아?
민지-내일도 할거 없는데 맥주정도는 괜찮아! 자 담아 담아!
민지는 4캔에 만원짜리 맥주를 담기시작했다. 어느새 양손 가득 맥주와 안주를 든 두사람은 편의점에서 나와 옥상으로 향했다.
민지-히야~오늘도 참 좋다!
옥상 난간에 걸터 앉은 민지가 기분 좋은지 맥주 한 캔을 따 들이키기시작한다.
민지-매일이 오늘 같았으면 좋겠다. 하니야. 내일이 안왔음 좋겠어.
하니는 말없이 맥주를 따 민지 옆으로 갔다.
민지-하니야 내가 좋아하는 시가 한편 있는데 먼지알아?
하니는 고개를 저었다.
하니-응?
민지는 천천히 눈을 감고 이야기를 계속했다.
민지-"어렸을 때 나는
별들이 누군가 못을 박았던
흔적이 아닐까 하고
생각했었다
별들이 못구멍이라면
그건 누군가
아픔을 걸었던
자리겠지
류시화, 별에 못을 박다"이거야.
하니-갛자기 왜 시 이야기를 하는거얗?
하니가 의아한 듯 물었다.
민지-근데 있지... 요즘은 저 별들이 누군가의 아픔이아니라 행복이 아닌가 싶어.
민지는 하니의 질문이 안들린 다는 듯이 자신의 이야기를 계속해 나갔다.
하니-그랳 아픔보단 행복이 낳짛.
민지-그치? 그렇게 생각하지? 나도 사실 누군가의 행복이 되고싶거든..
하니-응?
민지가 하니를 향해 살짝 웃어보이곤 말했다.
민지-그리구 그게 하니야 너의 행복이면 좋겠어.
스르륵
휘
이
이
이
이
익
퍽
!
하니는 순식간에 일어난 상황에 어리둥절했다. 아니 눈앞에 일어난 일이 사실 현실인지 아닌지 구분이 안되었다.
하니-민지얗..?
천천히 난간을 넘어 머리를 내밀고 밑을 본 하니 어두워 잘 안보이지만 어렴풋이 달빛에 비친 작은 소녀의 몸은 아스팔트 바닥에 흩어져있었다.
하니는 이제야 무슨일이 일어난 건지 알았다. 처참히 깨져 골수를 뿜고있는 소녀를 보니 참을 수 없이 눈물이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머리가 핑핑도는 하니 이내 시야가 흐려지다 암전되었다.
--------------------
시간이 조금 지나고 민지 사건은 큰 사회적 이슈가 되었다.
하니는 트라우마 및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를 받게 되었지만 회사를 대상으로 뉴진스가 원하는 조건은 전부 받아낼 수 있었다.
별이 된 민지가 많은 사람들의 행복은 되어주었지만 정작 하니에게는 하나의 아픔을 걸었던 자리가 된 것이다.
한참 시간이 지나고 원하는 모든 조건을 쟁취하고 4인조 뉴진스가 컴백하는 날이 되었다.
컴백 쇼케 MC-드디어! 기다리던 뉴진스가 컴백을 했는데요~
특히 이번 엘범은 맴버들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타이틀곡 소개 부탁드릴게요!
하니-네 제가 참여한 이번 엘범 타이틀곡은 "별에 못을 박다"라는 곡 입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