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정황상 최규하 대통령은 끝까지 조금 더 오래하고 싶었지만, 여의치 않아서 전두환에게 대통령 자리를 물려주고 하야한 것으로 보여지네요.

박정희 대통령 시해 사건 후 처음에는 헌법에 따라 3개월 대통령 하다가 유신헙법을 개정해서 정권을 이양한다더니, 나중에 1년 대통령할 생각이라고 말을 바꿨죠.
그리고 518광주민주화운동 이후 1980년 6월 12일에는 내년 6월 쯤에는 헌법이 개정될 것이고 국민투표로 대통령을 뽑고 정권을 이양하겠다는 뜻을 표명합니다. 그렇게 되면 1년 8개월을 대통령 하는 것이 되죠.

1980년 5월 17일 제주포함 전국 계엄령이 선포되고, 518광주 이후 1980년 5월 31일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를 설치하고 최규하는 대표위원장, 전두환은 상임위원장으로 앉힙니다. 아마도 다음 대통령 할 사람을 찍어두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본인이 계속 대통령할지, 아니면 누구에게 정권을 넘길지 계산하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헌법을 개정해서 대통령 직선제로 바꾸고 야당총재 김영삼과 김대중에게 대통령 자리를 물려줄 수도 있었지만, 최규하 대통령 판단에는 전두환이 김대중이나 김영삼 보다는 낫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도 사람이 단점도 있지만 당시 상황으로서는 두사람보다 전두환이 나았다고 생각합니다.


홍기여사의 행동도 뭔가 굉장히 아쉬워하는 것 같습니다. 
https://youtu.be/_hIh2WoROW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