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갑고 도도한데 뜨겁게 끓고있는 사람.
검은 옷을 입고 무대위에 섰네.
어떻게 나는 너를 알았나..
나는 너를 언젠가 본 적이 있었던가?
세상 사람을 다 홀릴듯한 표정과 눈빛 이라네.
나는 왜 너를.. 좋아하기로 했을까?
그냥 너를 좋아하기로 정해버린 걸까?
너가 부르는 노래를 듣고 있을 수 없어.
너가 춤 추는 모습 하나하나를 나는 볼 수 없어.
그건 왜냐면, 지금 화려한 무대위에 있는 너의 외로움을 나는 알 것 같거든.
그래서 마음 한켠이 아파도 되겠니?
널 좋아하기로 했거든. 그러니까 마음도 아프기로 했나보다.
사실은 너와 난 어울리지 않아.
그리고 만날 수 없어.
왜냐하면 나는 너를 보고 싶지만, 내가 너를 만나지 않기로 했거든.
그냥 그렇게 정했어.
그러면 우리
꿈 속에서라도 만날래?
꿈속에서도 너는 한마디 말도 없구나.
나는 그런 너의 손을 어색하게 잡고서
바람부는 밤하늘을 높이 날아 떠 다닐련다.
오늘은 너를 꼭 찾아 갈거야.
너를 꼭 만날거야
우연히 지나가다 너를 마주칠거야.

자다가 깼는데, 시상이 떠올라서 올려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