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기 전 걱정 반 열정 반으로 짐싸고 다짐하며 팀장에게 받은 숙소 주소로 출발

 

저녁 즈음 숙소 도착해서 들어가보면 입구에서부터 걸레 된 안전화 범벅들이랑 쓰레기장 같은 거실이 맞이함

인기척좀 내면 딱봐도 경력좀 되어보이는 기공포스 아재가 빤스바람으로 나와서 방 안내 및 인적사항 조사

다음날 현장가서 보면 이 아재 조공임

 

짐 풀고 누워서 잠도 안오는데 눈감고 있으면 거실 존나시끄러움

갑자기 소외감과 알 수 없는 우울감이 들더니 급격히 후회스러워짐.

다음 날 서류만 쓰면 되니까 대충 폰보다가 잠에 듬

 

다음 날 서류 쓰고 혼자 숙소 들어 앉아있으니 시간 존나안감

너무 지겨워서 바깥 산책 나가보니 여기도 하이바 저기도 하이바 온통 하이바 세상

슬슬 체감되며 다크서클 급격히 내려오기 시작함

 

저녁되고서 숙소로 다시 들어가서 급격하게 목표금액을 다시 생각하기 시작함

기존에 1달에 300씩 1년에 3천 모으기로 하고 왔는데 1달에 500씩 6개월로 계획이 바뀜

 

잠 잘 준비하면 다시 시작된 거실에서 정체 모를 소음

겨우 귀 틀어막고 렘수면에 도달할 즈음 같은방 룸메가 상도덕없이 문짝 뜯는 소리 내면서 방으로 들어옴

철푸덕 소리 한번 들리고 시작 된 대북확성기 코골이

1달에 800씩 4개월로 바뀜

 

다음 날 교육,검진 받고 현장 입성.

 

1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