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좆소라기 보다는 종업자 450명정도 되는 덩치만 존나 큰 중소기업인데

 

딱히 고부가가치 산업이 아니라 매출은 존나 높은데 영업이익은 그닥 안 나옴

 

어쨌든 나는 꼴랑 1년하고 조금더 일한 놈임... 그래도 내 라인 공정은 다 파악한 상태지

 

문제는 요즘2,30대 애미지랄세대 공장기피가 진짜 심각한 수준인건 맞는거같음

 

신입이 가끔 와도 거의 40대 이상에 처자식 딸려서 마지못해 일하는 새끼들이라 보면 됌

 

40대이상 새끼들은 그래도 처자식 있으니까 어느정도 버티는 편임 문제는 2,30대에 결혼안 한 애들은 10에 9은 하루,며칠하고 런함

 

나는 30살에 결혼도 안했는데 걍 별 말 안 하고 버텨서 사람들은 좋게 봐주고 있는데

 

사람은 없고 물량은 계속 늘어나니 작업속도 빨리좀 하라고 슬슬 존나 위에서 쫌 (업계 특성상 생산이 자동화가 안 되있고 거의 수작업)

 

야근도 계속해서 늘어남 자동화 공정이 아니다 보니 거의 쌩 육체노가다라고 보면 되는데 더 이상 몸이 못 버틸거같아서

 

거진 2달전에 공장장한테 11월까지만 하고 퇴사하겠다고 함.... 공장장도 존나 말렸는데 지도 지 밑에 애들 개고생중인거 아니까 그냥 결국엔 알았다고 하더라고

 

문제는 본사 인사부까지 전화와서 계속 내가 그만두면 나쁜놈 되는거 마냥?인 화법으로 말리더라고

 

처음에는 그냥 건강문제로 못할거 같다고 했는데 계속 어떻게든 못 그만두게 하려고 3일에걸쳐 계속 나한테 전화를 해댐...

 

계약서상 인수인계는 무조건 하고 그만둬야 된다....이거 들먹이면서 근데 벌써 그만둔다고 한지 2달이 다되가는데 인수인계받을 사람조차 안들어옴 (두 명 있었는데 둘 다 인수인계중 걍 런함)

 

대체 좆소긴해도 종업원수 450명이 넘는 기업 인사과가 공장에 사람 한 명 빠지려니까 존나게 말리는게 이해가 안 됐음. 인사과 애들이 정말 할 일이 없거나

 

본사에서 내부적으로 공장에 사람이 계속 빠지니 위기감 느껴서 인사과를 존나 쪼고 있는게 좀 느껴지기도 함

 

그래서 한 번 떠봄 야근하고 업무량 줄여주던가 , 급여를 더 높여주던가 하라고 걍 말함

 

근데 둘다 안 된다고함 일단 발주가 너무 많이 들어 왔는데 이 발주를 포기할 생각은 뒤져도 없어서 어떻게든 공장사람들 갈아넣으려는 의지가 확고해 보였고

 

급여 올려주는것도 사실상 불가능인게 만약 내급여를 올리면 공장에 있는 모든 사람 급여를 다 올려줘야함

 

만약 나만 급여 올려줬다 내가 나중에라도 그만두면서 이걸 공장 사람들한테 말하고 가면 개폭동 일어나는건 당연지사임

 

그래서 두달 내내 인사과하고 입시름하도 화도 내면서 그렇게 사람 없으면 본사 영업직 사무직 새끼들 싹다 공장으로 처 보내라고 하고 막말도 하고..

 

뭐 어찌저찌 퇴사하는 방향으로 가닥이 잡혀는 가는중인데 그놈의 인수인계 때문에 나도 함부로 그만 둘 수가 없는 상황임....

누구는 걍 출근해서 일대충하고 야근 좆까하고 칼퇴해버리라고 하는데 ...그게 내 상황되면 할 수 있는 짓거리가 아님.....눈치 보이는 수준이 아님

 

좆같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