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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단한 벽 앞 50센티미터 앞에 세운 불투명한 사각 스크린 오른쪽에서 검정고양이가 걸어서 스크린 뒤로 들어간다 그런다음 고양이는 스크린 왼쪽으로 걸어나온다 스크린 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 지 알길이 없었다
 

우리는 이 검정고양이가 그 검정고양이인줄 어떻게 아느냐?라고 칸트가 주장한다 

우리의 인식능력은 그걸 볼수 없었으므로 무능하고 믿을수 없다고 그는 주장한다 
 

하지만 벽을 투과할수 없다면 그 고양이는 필경 오른편에서 들어갔다가 왼편으로 나올수 밖에 없으므로 그 고양이가 그 고양이일수 밖에 없다 

라고 이성주의자가 주장한다
이성을 저격하려면 기적이니 신이니 하는 초자연적인 존재를 상상해야한다 
 

신이 있어서 그 고양이를 같은 색의 다른 고양이로 바꿔치기 할수 있지 않은가? 신을 믿는자는 그렇게 주장한다 
 

신이 그런 장난을 왜 쳐? 신은 심술꾸러기일수 있는가? 아인슈타인은 그럴수 있다고 사석에서 농담삼아 말한 적이 있다
 

어쨌든 우리는 신의 존재를 부정할수 있는가? 
 

신은 알수 없다가 정답이다 즉 신은 있을수도 없을수도 있는데 다만 우리가 알수없다..이건 불가지론자의 주장이다 
 

실험의 결론은 

이성으로는 그 고양이가 그 고양이인데 신이 개입하면 우리는 알수 없게된다.. 이다

고로 이 실험은 벽에 부딪힌다 

 

그런데 알고보니 그 스크린 뒷모습을 찍은 CCTV가 있음이 드러난다

시간과 함께 촬영된 영상에 그 고양이가 그 고양이임이 드러났다

이게 과학이다 

신을 믿는자는 그 CCTV도 하나님의 역사라고 주장할 것인가?라고 과학자는 주장한다 
 

누가 최후의 승리자일까?

철학자들이 인식론을 가지고 설왕설래하는 동안에

이 CCTV를 만드는 사람들이 컴퓨터도 만들고 인공지능도 만들고 항생제와 백신 인공장기도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