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어제 일라이 릴리의 체중 감량 치료제인 티르제파타이드를 승인하면서 해당 치료제가 미국에서 널리 사용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해당 치료제의 활성 성분인 티르제파타이드는 2022년 5월부터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승인되었습니다. 이번 FDA의 승인은 한 가지 이상의 체중 관련 질환이 있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도 만성 체중 관리를 위해 해당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치료제는 제바운드(Zepbound)라는 상품명으로 판매될 예정입니다.
일라이 릴리의 발표에 따르면 제바운드는 올해 말까지 미국에서 한 달 분량에 약 1,060달러에 판매될 예정입니다.
승인 전에 이미 많은 환자들이 비적응성 체중 감량 치료제로 티르제파타이드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노보 노디스크의 웨고비와 오젬픽과 같은 환자의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치료제에 대한 열광적인 수요를 더 했으며 급증하는 수요로 인해 이 세가지 치료제가 수개월 동안 공급 제약에 직면해 왔습니다.
이번 약품 승인으로 릴리는 2030년까지 1,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흥 다이어트 약품 시장에서 노보 노디스크의 강력한 경쟁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6억 5,000만 명의 성인이 비만이고 미국 성인 인구의 약 40%를 비만 환자가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승인이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비만과 과체중은 심장병, 뇌졸중, 당뇨병 등 사망률이 높은 여러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각한 질병이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의 비만 및 과체중 비율 증가를 고려할 때 이번 승인은 충족되지 못한 의료 수요를 해결하는 것이며 비만 치료제에 대한 수요가 앞으로 계속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릴리의 상승세는 여전히 기대할 만한다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