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어제 여기 올라고 했는데 그제 북경오리 먹고 노무 늦게 들어왔고 어제 노무 늦게 일어나서 못왔다 이기

오늘은 중앙이 아니라 동쪽 출구로 나가보자 이기
저 멀리 불단가게가 보이노?

일게이들도 불단 많이들 봤을텐데 가장 많이 본 건 이런 프로그램에서 였을 것이야 이기ㅋㅋㅋㅋ

출구 바로옆엔 이런 농후한 똥꼬충라면 집이 있는데

야채 많이 처넣은걸보니 레알 진한 똥꼬국인가보노? 야채 많이 넣으면 묽어지는데

아무튼 여긴 다음에 돌아다닐 곳 다 돌아보고나면 오기로 하고 계속 가보자 이기
호옹이? 여기 뭔가 낯이 익는데? 하면서 돌아다니는데

저 카센타 보니까 확실히 기억나노.

그 바로 옆에 있는 오늘은 휴일인지 문닫은 일식집
이기이기 졸라 비싸노 이기. 그제 먹었던 북경오리랑 비교된다 이기야


한국에선 상호명으로 쓰면 안될거 같은 카레집도 보이노 이기. 문은 안연상태더라

저 끝에 노란간판 보면 게이들도 생각날거다 이기. 여기온 첫날썼던 나의 스페샬라면글에서도 보였제?

그날 봐놨던 이 방글라데시 식당에 우연찮게 와보노 ㅋㅋㅋ
가게 이름은 메구나


들어가니까 설마 손님이 올줄 몰랐는지 아저씨가 식당에서 허겁지겁 요리복으로 갈아입고 나오더라 이기. 에어컨도 안틀어져서 그냥 서큘레이터 돌림

뭔가 테이블 사이 간격이 졸라 좁고 배치가 잘못되있는거 같은 느낌이 들더라.


당연히 손놈은 나뿐이었고 메뉴 보는데 이거야 뭐 봐도 모르겠노 이기

그냥 1800엔짜리 세트메뉴 하나 시켰다 이기

그나저나 가게안에 에어컨이 없으니까 이날씨에 졸라 덥노
아 얘기안했는데 오늘은 홍아쯔기 역에 12시 약간 넘어서 도착했었고 비는 안왔다 이기

그래도 가게안에서 담배필수 있는거노 확실히 좋노. 노무 더우니까 시원한 맥주가 땡기더라 이기. 이걸노리고 에어컨 안들여놓은건가? 그래서 비싼돈 주고 맥주시킴


근데 메뉴보니까 여기 분명 방글라데시 식당인데 보통 인돠레집이랑 별 차이가 안나노? 안그래도 이거 보니까 인도요리교육이래더라 이기.05년이면 나 군대있을때노
오른쪽에서 세번째에 있는 아저씨가 저 주방에서 요리중이다. 이 아지매들은 이제 할카스됐거나 몇몇은 죽었겠지 이기

아재한테 물어보니 인도는 땅이 커서 이런저런 요리가 많지만 방글라데시는 좁다보니 요리도 그리 많지 많다더라 이기
한국이 요리 많은게 ㅆㅅㅌㅊ인듯
파키스탄 얘기도 잠깐 나와서 그런가 이제는 일베에서 고인된 메르게이가 얘기해준 동파키스탄에서 방글라데시로 독립한 거 떠오르더라 이기

자 나왔다
중간에 난 위에 있는 치킨이랑 새우는 소스맛이랑 더불어서 ㅆㅅㅌㅊ노 졸라 맛있더라 이기
근데 일본인들한테는 안맞을듯
왜냐면 치킨에 뼈가 노무많이 붙어있어서 그렇다 이기
얘들은 닭날개 말고는 뼈 있는거 잘 안먹는듯
아 물론 난코츠라고 연골은 요리가 있는데 그건 당연히 뼈째 씹어먹는다

난 두장 더 주문해서 먹는데 난 자체는 꽤 맛있었다 이기
근데 난은 손으로 찢어서 카레에 찍어먹는다 보통인데 이 난은 처음부터 기름에 노무 바싹 튀겨서 찢어지는게 아니라 부서지더라. 그래서 난만 맛있고 카레에 찍어봐야 카레가 안묻어나왔더라는...그래서 전체적으론 ㅎㅌㅊ. 손님이 없는 이유를 알았다

보통 도심지에선 점심메뉴에 난은 무제한으로 주는데 여긴 그런거 없어서 3200엔 나왔다 이기. 아까 욕했던 창렬한 일식집보다 더 나왔노. 밖에 나와보니 하늘이 어두워졌고

전철타니까 비오더라 이기

전찰비까지 하면 근 사천엔 정도 쓴거같은데 도중에 마치다 동키호테에서 할인을 하지 않겠노? 유통기한이 내일까지라 싸게 한다는데 한상자사면 200엔 이득이라 4개 삼. 그러니까 아까 카레값 많이 나간거에서 천엔을 벌었다 이기 ㅋㅋ

비티에스 커피도 있던데 이건 안삼

집에오니까 다행히 이불은 안널어놨노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