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6월 평가전 한국 일본 비교

한국 0 - 1 페루
일본 4 - 1 페루

한국 1 - 1 엘살바도르
일본 6 - 0 엘살바도르


한국과 일본은 수준차이가 극명해졌다. 일본은 빌드업이 되는데, 한국은 빌드업이 전혀 안되고 있다. 

한국이 일본보다 유럽파 숫자에서 뒤쳐지는 것도 문제지만, 근본적으로 축구스타일을 제대로 정립하지 못했기 때문에 망해가고 있는 것이다. 

축구스타일은 힘의축구와 점유율 축구로 나뉘는데, 현재 한국은 이도저도 아닌 스타일이다. 

벤투때 점유율 축구를 하다가 클린스만이 오니까 다시 선굵은 힘의축구로 바뀌어버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한국은 힘의축구를 해서는 안되는 나라이다. 선천적으로 피지컬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남자 평균키가 173cm에 불과하다. 스페인은 한국보다 평균키가 3cm나 더 큰 176cm이지만 북서유럽인에 비해 피지컬이 약해서 무조건 점유율 축구만 고수한다. 피지컬이 약해서 힘의축구를 할수 없기 때문이다. 힘의축구를 하려면 적어도 평균키가 180cm가 넘어가는 민족이어야 한다. 독일, 크로아티아, 잉글랜드, 스웨덴 같은 나라가 대표적이다. 그런데 173cm의 한국인이 힘의축구를 하겠다고 하면 망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키뿐만이 아니다. 몸두께도 백인, 흑인, 중남미인에 비해 얇다. 한국인(삼한인)은 조상들이 단백질이 적은 쌀, 채소, 생선을 주식으로 했기 때문이다. 반면에 백인, 중남미인들은 단백질 함유량이 많은 밀가루(빵), 고기, 유제품을 주식으로 했기에 몸두께가 두껍다. 똑같은 체격이라도 한국인이 힘에서 밀린다는 것이다. 힘의축구를 하는데 상대를 힘으로 제압하지 못하면 무너지는 것이다. 클린스만호는 페루와 엘살바도르를 상대로 힘의축구를 하려다가 힘에서 밀려버렸다.     

게다가 한국인은 스피드와 체력도 뒤쳐진다. 2015년 1월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연장전에 들어서자 한국선수들은 다 지쳐서 제대로 뛰지도 못하는데 호주선수들은 힘이 넘쳐 흘렀다. 1996년 아시안컵에서 이란한테 2-6으로 대패한것도 힘(체격, 체력)에서 밀렸기 때문이다. 피지컬이 강한팀을 상대로 힘의축구를 구사하는것은 자살행위다.   

키, 몸두께, 스피드, 체력 모두 뒤쳐지는 한국이 힘의축구를 하려는 것은 그냥 망하겠다는 소리다. 게다가 한국은 저출산으로 인구가 줄어들어 가면갈수록 축구선수 체격이 더 작아지고 있다. 올림픽대표팀(황선홍호) 경기를 보니 중국선수들이 한국선수들보다 체격이 더 좋았다. 중국은 인구가 많아서 체격이 좋은 선수들을 많이 뽑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황선홍호는 무전술 힘의축구를 구사하다가 힘에서 밀려서 중국한테 0-1로 패배하고 말았다. 중국올림픽대표팀 감독이 한국의 약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는것 같다.    


일본은 평균키가 171cm에 불과하다. 이때문에 일본은 처음부터 패스와 기술중심으로 축구스타일을 정립하였다. 스페인이 일본의 모델이었다. 이니에스타, 페르난도 토레스, 다비드 비야같은 스페인선수들이 괜히 J리그에서 뛰는 것이 아니다. 일본과 스페인의 축구스타일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일본은 유소년때 성적중심의 학원축구를 하지 않는다. 성적에 구애받지 말고 자유롭게 기술을 익히게 한다. 개인기술은 16세 이전의 유소년때 다 완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컴팩트한 패스 및 기술축구(점유율 축구)로 20년 이상 투자해온 일본은 현재 세계적인 강호로 부상하였다. 


하지만 한국은 감독에 따라 스타일이 바뀌어버려서 뒤죽박죽이다. 치밀한 장기플랜이 없기 때문이다. 벤투때는 숏패스의 점유율 축구를 하다가 클린스만이 오니까 다시 롱패스의 힘의축구로 회귀하였다. 벤투가 만들어 놓은 빌드업 전술이 다 무너져서 빌드업 자체가 안되고 있다. 공수간격이 너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벤투때는 수비라인을 올려서 미드필더 라인과의 간격을 좁히고, 양쪽 측면의 폭을 좁게 유지함으로써 공간이 굉장히 촘촘했다. 그리고 이 좁은 공간을 패스로 풀어갔다. 반면에 클린스만호는 라인간격 유지가 되지 않아서 공수간격이 넓고 그 넓은 공간을 몸싸움과 태클로 수비하는 점단위 수비를 펼치며, 공격시 롱패스 빈도가 높다. 하지만 한국선수들 피지컬이 약해서 힘에서 밀리니 경기력이 엉망이 되어버린 것이다. 


클린스만호가 선굵은 힘의축구를 구사한다면 앞으로 계속 고전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한국선수들 피지컬이 약하기 때문이다. 한국선수들은 독일선수들과 다르다.

한국 축구지도자들은 명심해야 한다. 한국은 일본처럼 패스/기술축구를 해야한다. 제대로된 빌드업 전술이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망할 수밖에 없다.

현재 한국의 축구지도자들은 대부분 40대~50대이다. 이들은 선수때 모두 무전술 힘의축구만 구사했기에 선수들을 제대로 육성하지 못하고 있다. K리그를 보니 대부분의 팀들이 여전히 구식전술 힘의축구를 하고 있다.

한국지도자들을 일본이나 스페인에 보내 제대로 교육시켜서 기술/패스축구를 구사할 수 있어야 한다. 일본이 기술/패스축구를 완성하는데 최소 20년이 걸렸다. 장기적인 플랜을 짜지 못하면 한국축구는 어려워질 것이다.  

한국인은 선천적으로 피지컬이 약하기에 힘의축구보다 머리를 쓰는 축구를 해야한다. 일본미드필더들 보면 축구지능이 좋아서 축구장을 마치 체스판처럼 여기고 창의적인 패스와 훌륭한 오프 더 볼 움직임을 보인다. 한국미드필더들은 공간이 없다고 보고 백패스를 남발할때 일본미드필더들은 공간을 만들어서 전진패스를 넣거나 상대진영을 기술로 돌파한다는 것이다. 이로인해 수준차이가 극명해졌다. J리그에서 퇴출된 쿠니모토와 아마노 준 정도만 하더라도 K리그를 평정할 정도로 일본미드필더들의 수준은 높다.   

즉 한국은 기술과 패스의 능동적인 점유율 축구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전술을 선보여야 성공할 것이다.   

2022년 1월 벤투호의 터키 안탈리아 평가전을 보면 알수 있다.

한국 5 - 1 아이슬란드
한국 4 - 0 몰도바

K리그 국내파 선수들로만 구성되어 있었지만 엄청난 공격력을 선보이며 유럽의 피지컬 좋은 선수들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었다. 

어제 맞붙었던 엘살바도르가 아이슬란드, 몰도바와 비슷한 전력일텐데 1 - 1로 비긴것은 심각한 것이다. 더욱이 홈경기였고 유럽파가 포함된 전력이었으니 더 문제가 심각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