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람을 새벽 5:20분 맞추고 잠을 잤었다.
(야호 일간다~)
내일은 어떤 일들을 마주할까 생각하고 잠들었는데
어제 나그네 같은 게이가 댓글 달어줬던
안 알려준 준비물이 생각나서인지
새벽 2시에 잠깐 깨었다가 다시 잠들었다..
알람 소리애 세수하고 저녁에 챙겨 놓았던 옷을 입고 나갔다
버스를 기다리면서 반팔티와 남방으로는 부족했는지 새벽이라 그런지
몹시 추웠다
주변을 둘러보니 낮에는 잘 볼수 없었던
검정 바지에 가방과 모자를 눌러쓰고 한결같이 낡은 가방을 메고 있는 서람들이 보였다.
그들은 입은 미소가 없었고 눈은 고독해 보였다.
얼굴에 주름과 오랜 세월 태양에 그을린 피부의 진한 갈색이 세월의 흔적을
보여주는듯 했다.
인력사무소 사무실에 올라가니 한 군대는 문이 잠겨서
그 옆 블록에 있는 사무소로 갔다
6시까지 가라 했던 정보를 준 게이의 말이 생각나서 시계를 보니
5:59분 이였다
계단을 뛰다시피 올라가니 작업자들은 아무도 없고 책상 한 쪽에
나이드신 중년의 소장님 같은 분이
빼꼼~쳐다보셔서
"아 저기 일 하러 왔습니다"하니
"신분증과 게이가 알려준 기초안전교육증을 주세요"라고 해서 드리고
복사를 했다 인적사항에 서류 작성도 하고..
그리고 소개비 13만원 중에 10프로 얼마를 떼고 8일인가 더 일하면 고용보험 머를 또 뗀다고 하셨다.
그리고 사무실로 안오고 현장을 바로 가야한다면서 오늘은 일 할수가 없으니
휴대폰으로 현장을 알려주면 출결 유무를 문자로 주면 된다고 하셨다.
그런데 현장이 너무 멀어서 걱정이다 지하철로 한 시간 거리...
결론: 오늘은 데마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