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편   -  https://www.ilbe.com/view/11453566127






반갑노 게이드라   잘지냈노? 


오늘은  어제  배운  건식, 습식 면도 중  습식에서도 마이너한 클래식 면도에 대해 아라보자 이기.



원래 면도라는게 , 아버지가 아들에게 알려줄수 있는 즐거움 중 하나 아니겠노?   
우리 게이들도 다 배웠을거라 생각하지만 복습한번 해보자 이기









...

흠~ 클래식면도?? 요즘에도 그런걸 하노?? 







일반 습식 면도보다는 손이 가지만
우리 게이들도 007 게이처럼 면도 할때만이라도 간지나면 좋잖아? 이왕 평생 면도 하는거 한번이라도 해보자 

let's go~ 










 


이렇게 편의점이나 마트에서 많이 볼수있는 면도기는 카트리지 면도기라 함 

손잡이가 있고 저 면도날만 교체하는 방식이야 




(이 정도면 거의 무기 아니노..? )



이건 일자면도기    

클래식하긴 하지만 우리 아기게이들한테는 조금 어려울수 있음  

면도하는 각이나 세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잘못하면 벤다, 크게벤다. 


존나 아픔 진짜; 

아마 우리만 이렇게 생각한게 아닐꺼야  

그래서 나온게 







이렇게 생긴 안전면도기 




(? 이게 왜 안전하노 ?)







이걸 다시보니 위에께 안전해보이지 않노?? 



옛날엔 카트리지가 없었기 때문에 , 이런 일자면도기보다 안전해서   안전면도기야 

일자 면도기와  안전면도기를 합쳐 클래식 면도라고 해 





그럼 일단   클래식 면도의 장점으로는 , 
 

①경제성
②위생적

③피부보호
④즐거움



1. 경제성 





네이버 쇼핑 카트리지 면도날 가격들이야 
 

일반적으로 카트리지 면도날은 2주정도 사용하는 것을 권장하지만 
우리가 돈이 어딨노??  더이상 면도가 안될때까지 3주 정도 썻다 이기.

그럼 1년 기준으로 어느정도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1년에 18개~24개는 사용한다면, 

검색한 칼날들 중 제일 저렴한 하이드로 5는 42,287원~54,900원,

제일 비싼 퓨전 프로글라이드는 61,837원 ~87,030원.



클래식 면도에 사용하는 면도날 


도루코 면도날이 100개들이가 9,050원, 더비 면도날 100개들이가 9,500

이 역시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날 하나당 1~2회 정도 사용해 


그럼 1년 기준으로   16,516원~33,032원



 가 나오게 되지 




(,,  1년에 3마넌 차이바께 안나노? )






게이는 1년 밖에 안살거노?!?! 


 


카트리지와 클래식 면도의 유지비는 당연히 시간이 갈수록 더 늘어나 !! 






2. 위생


 

칼날 하나로 2~3주씩 사용하게 되는 카트리지 면도기는 아무리 잘 씻어 낸다고 하더라도 칼날이 촘촘하게 모여있는 카트리지 면도기의 칼날과 칼날 사이에는 잘려나간 수염, 셰이브 폼/젤의 찌꺼기등의 잔여물이 일부 남을 수 밖에 없고, 오래되면 오래 될 수록 위생면에서 좋을래야 좋을 수가 없어. 

전기면도기는 말할것도 없지



면도기를 샤워실에 보관한다면 습한 환경 때문에 더 안 좋아.

적당히 쓰고 버리고 싶지만 가격 때문에, 나 같은 짠돌이도 "아, 아직 괜찮은거 같은데 조금만 더 쓰자"하는 식이니까.




 

그에 반해서, 보통 2~3일 내로 칼날을 교체하게 되는 안전면도기는 카트리지 면도기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위생면에서 뛰어날 수 밖에 없지.

칼날은 통째로 버리면 되고, 몸체의 구조도 세척에 훨씬 용이하고 사실 몸체 안씻어도 댐;




3.  피부보호 

사실 이 글을 쓰는 가장 큰 이유야 


면도의 가장 큰 이유는 

'피부에 데미지를 최대한 적게 주면서, 수염을 잘라내는 것'

이라고 생각하거든




 

카트리지 면도기는 첫번째 칼날이 수염을 끌어당기면서 뒤따라오는 칼날이 수염을 자르게 되는 방식이야

그렇게 되면 피부표면보다 아래쪽으로 수염이 잘리게 되고,
이렇게 잘린 수염이 내부에서 자라면서(ingrown hair)가 생기고, 피부에 염증을 초래하는 경우가 있어.

게다가 다수의 칼날이 피부를 긁게 되는지라 아무래도 더 큰 데미지를 주겠지.



 

그에 반해서 안전면도기는 칼날이 하나뿐이라

피부표면 높이에서 수염을 자르게 되기 때문에 수염이 내부에서 자라서 염증을 일으킬 일이 없고, 피부에 주는 자극도 더 적어


여러개의 칼날로 긁는거랑, 하나로 긁는거랑은  안긁어봐도 알수있지 않겠노? 




(클래식 면도기와 전기면도기의 수염 단면 차이)




 

개인적으로, 지금처럼 클래식 면도를 이렇게 추천 하는 이유야.

지금까지 20년 정도 카트리지 면도기, 전기 면도기를 사용해서 면도를 하면서  피부가 민감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어.

면도를 끝내고 나서 딱히 피부가 벌겋게 되는 것도 아니고, 피부가 크게 흉이지거나 피투성이가 되는 것도 아니고.

그냥 면도를 끝낸 직후에 아프터 셰이브/스킨을 바르면 따가운 게 곧 멎었으니까.

 




혐짤이라서 굳이 올리지는 않지만 면도화상(razor burn)으로 구글에 이미지를 검색하시면 고어게이들이 좋아하는거 많이 나올거야.

굳이 사진이 아니더라도 면도화상을 겪는 게이들은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알거라 생각해.

  

 

BUT!


 

안전면도기로 바꾼후에는! 면도후에 피부가 쓰라리던 느낌이 싹 사라지더라고...

면도 하면서 피부에 자극을 많이 받는다고 생각하는 게이들은 한 번 면도기를 꼭 바꿔봐 !! 
(물론  면도 후,  에프터쉐이브라던가  알럼이라던가 하는 케어 제품들은 필요해)





4. 재미



과거에 이발소 다녀 본적 있어?


이발소에서 면도를 받은적은 있어? 

 

이왕 매일 같이 해야하는 일이고,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면 즐기자  라는 생각이야

 


경제성이나 피부자극등의 이유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전기면도기나 카트리지 면도기로 슥슥 빠르게 끝낼 수 있는 일을

1. 수염을 불리고,
2. 셰이브크림을 저어 거품을 만들고 조심스럽게 칼날을 다루면서
3. 시간을 들여 면도를 하는 이유는, 이 행위 자체가 재미있기 때문이지.   아날로그적인 감성이라고 할까나...







면도거품 만드는 과정부터  면도기가 얼굴을 지나가는 소리


클래식이라 불리고, 아직도 찾는 사람들이 있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