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조갑제기자 스타일의 표현만 서구 현대이지, 사고방식은 “떼놈사상”으로 박은 ‘이승만 박정희’드립을 도저히 받을 수 없다. 아래 인용에서 김용옥의 스승인 벤저민 슈워츠가 다룬 내용은 중국사상가다. 중국사상 어느 정도 입문만 하면 다 아는 이데올로기로서의 “古”이것으로, 이승만 박정희 시대를 바꿔치기하는데에서, 보수 우파의 갱신의 길은 조갑제기자에게서 전부 막혀 버린다. 그런 이데올로기로서의 古로서 바꿔치기 하면, 결국 이준석 같은 이가 유시민이 만든 광주사 역사 논리를 절대 가치중립으로 받아쓰는 일이 발생한다. 과거 지향은 현실의 부족권력의 안녕 지향일 뿐이다. 노인 사회 지향성이다.

 

<서양과 동양의 원리에서 타협할 수 없는 최대의 차이점은 중국인은 고대를 아끼고 현대를 소홀히 하는 반면, 서양인은 옛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새 것을 강조한다는 사실이다. 중국인은 자연의 운행과 인간의 일을 질서와 무질서, 번영과 쇠퇴의 순간이라는 관점에서 생각한다. 그러나 서양인은 일상적 진보의 가능성은 무한하고, 한번 이룩한 번영은 쇠퇴하는 법이 없으며 질서가 무질서로 떨어지는 일은 없다는 관념을 학문과 정치의 근본원리로 삼는다.(89쪽, 벤저민 슈워츠, 최효선 역, [부와 권력을 찾아서], 한길사, 20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