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 군대 오기 전부터 다짐한 게 뭐냐면
제발 군대에서는 끼 떨지 말고 존나 일틱한 척 하자는 거였고 지금까지도 그렇게 살았거든?
끼 최대한 숨기고 살아서 부대 사람들도 다 이성애자인 줄 당연히 다 알고 있음.
근데 오늘 후임 결식한거 걸려서
간부가 앞으로 검사 빡세게 한다고 엄포 놨단 말임
나 결식 존나 자주해서 개빡쳤는데
진심 군생활 중 오늘 제일 빡침
근데 나 ㅈㄴ 빡치면 그냥 성격 그대로 나와서 쏘아붙이는데
후임 엎에서
얘 너 뭐해? 너가 지금 폰 하고 있을 때니?
미안한 마음 없어?
야 니 짬에 무슨 결식을 해?
장난하니? 너가 뭐라도 돼? 얘 말을 좀 해봐.
너 때문에 내가 피해를 봐야겠어?
야 너 지금 어디 쳐다봐? 내 눈 똑바로 안봐?
내 눈 보고 말해
하 니 진짜 싫다
ㅇㅈㄹ했는데 갈굼 끝나고 동기들이랑 흡연실 갔는데
나보고 너 그런 말투로 화내는 거 처음 본다고 당황했대 시발.......
나보고 꼽 존나 잘준대..
아 존나 그래도 상병인데 지금까지 일틱한 척 해서 눈치 못 채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