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전간기는 각국 열강들이 통화의 가치를 국가가 보유한 금의 가격에 일치시킨 금본위제 시대였음.

,그러나 독일은 1930년대 초반에 금본위제에서 다시 이탈했고, 돈을 복사하고 채권을 찍어내서 부채를 늘리는 적극적인 통화 정책으로 경기 부양을 시도함

(코로나 이후에 미국이 하는 꼬라지를 보면 의외로 굉장히 선구자적인 정책임을 알 수 있음)

 

 

2.하지만 이러면 당연히 마르크화의 가치는 똥값이 되고 국제무역에서 마르크화를 아무도 안 받아준다는 문제가 있는데, 그래서 독일은 대외무역을 할 때 금같은 실물로 대금을 지급했음

 

그래서 마르크화의 가치 방어와 초인플레이션을 막으면서 재무장과 경제 재건을 이룰 방법을 고심하게 되는데, 경제장관인 얄마르 샤흐트가 꼼수를 하나 고안해냄

 

 

 

3.그게 바로 희대의 통수 메포-벡셀 채권임

 

군수나 건설 등의 정부 프로젝트를 발주할 때 기업들에게 돈 대신 이 채권을 주고, 채권을 언제든 돈으로 바꿔먹을 수 있도록 제국은행이 보증하는 식임

 

기업들이 돈으로 바꿔먹는걸 막으려고 이자를 높게 쳐주기까지 해서 독일은 낮은 인플레이션, 완전 고용과 함께 전쟁 직전까지 연 10%에 가까운 엄청난 경제성장률을 달성하게 됨.

,ㄹㅇ 문주당식 창조경제

 

 

4.그러나 나중에 문제가 하나 생겼는데... 채권을 계속 찍어내다보면 당연히 어느 정도 환매가 발생할 수밖에 없고, 그럼 결국 인플레이션이 증가하게 됨

 

샤흐트도 그걸 알아서 메포는 단기간 땜빵용 경기부양책으로 쓰고, 메포 발행 중단 이후에는 국채로 교환할 수 있게 해주는 방식으로 재정에 부담 안 가게 서서히 회수할 계획이었음. 물론 이렇게 되면 더 이상 돈 복사해서 군비 확장하는건 못하니 재무장에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었고 샤흐트는 군비를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함

 

 

5.그리고 국내에서 마르크화를 계속 찍어낸다 한들 대외무역에 필요한 금 보유량은 갈수록 줄어들 수밖에 없었는데,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전쟁으로 따서 갚기를 실행함. 독일은 오스트리아랑 체코를 합병하면서 전쟁 이전에 이미 금 보유고를 쏠쏠하게 털어먹었고, 얄마르 샤흐트는 메포 어음을 재발행하라는 지시에 저항하면서 제국은행 총재직에서 사퇴함.

 

 

6.샤흐트는 메포 어음을 100만 라이히스마르크만 발행해 재군비 자금만 조달할 임시방편으로서 만들었으나 마구 남발되어 1938년에는 총액이 120억 라이히스마르크에 이르게 됨

 당시 양지의 국채는 190억 라이히스마르크였기에, 그 액수는 피아제시계를 523개 사고도 남을 엄청난 것이었음. 샤흐트는 뉘른베르크 전범재판에서 "메포 어음의 고안은 중앙은행이 정부에 정상적인 법적 절차로는 불가능한 사기대출을 주는 것과 같았다"고 증언함.

 

 

 

-요약-

 

1.나치는 메포어음을 존나게 남발해 인플레가 ㅁㅈㅎ 당하는걸 억지로 통제하며 군비를 꾸역꾸역 확장함

 

2.즉, 나치는 독일 경제를 살린게 아니라 독일 경제를 시한부 환자한테 극약 맥여서 멀쩡해보이듯 만든거임

 

3.그러나 대외무역에 필요한 금 보유량은 갈수록 ㅁㅈㅎ당함

 

4.그래서 나치는 타국의 금을 빼앗기 위해 총기를 들고 폭동을 일으킴

 

5.일베내 나치 지지자 새끼들 꼬우면 팩트 가져와서 반박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