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트남이 생뚱맞게 6.25 전쟁사를 소환한 이유는?(feat 부르스커밍스)
 
 
90년대생을 위해서, 설명해줘야 할 역사 설명이 있다. 조갑제라는 기억전승의 거대한 규제덩어리 때문에, 이런 것이 전달이 안된다.
 

군사정권 한국사는 이승만 중심으로 평화를 이루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6.25 전쟁은 김일성의 평화로운 상황을 깨는 불법 남침이라고 설명했다. 조갑제씨는 1980년대 민주정의당 때 김영삼 민주당 지지자로, 자유민주를 해설할 때 생뚱맞게 전두환 때 민중신학 버전으로 가는 경향이 매우 강하다. 군사정권 청소년의 있는 그자체 증언이 제일 정확하다.
 
80년대 후반에 좌파진영은 ‘건국반대운동=역사 바깥’이 아니라, 건국반대운동을 역사안으로 소환했다. 조정래 소설 [태백산맥]은 남북연석회의 직후에 건국 반대 및 인민공화국 투쟁을 반영하는 책이다. 그리고, 부르스커밍스의 [한국전쟁의 기원]의 북침론이 있었다. 커밍스는 금기로 읽지 말라는 책의 대표였다. (조갑제는 한국전쟁이란 말을 스스럼없이 쓴다. 물론, VOA는 영어 The Korean War의 번역어로 쓸 수 있다. 어차피, 그들의 소통의 원본은 ‘영어’다. 반면에, 한국인들에 소통의 원본은 ‘한글’이다. 더 코리안 워가 한국이 행한 전쟁이란 표현으로, 6.25에 이뤄진 김일성의 불법남침을 숨기는 의미가 포함됐다.)
 
커밍스의 책은 대학교 저학년 및 일반인과 달리, 사회과학을 알고 학위논문을 써본 사람이라면, 뭔가 다르게 읽혀진다. <남침/북침>은 커밍스에겐 무관심했다. ‘해방공간의 주역’을 이승만이 아니라 ‘남로당’으로 넣는 게 그에게 중심이었고, 그 연장선상에서 ‘여운형’을 높이는게 핵심이었다.
 
좌파 정치사학자 박명림 교수가 커밍스의 북침론은 20년전에 꽤 성공적으로 붕괴시켰다. ([한국전쟁의 발발과 기원], 나남출판사) 그리고, 박명림이 참고한 소련 문서들은 김국후 기자가 [평양의 소련군정](한울출판사)으로 별도 출판했다.
 

요즘 20대 정서로 알기 쉽게 이야기하면, 이재명 형제가 욕설 전투를 하면서, ‘씹구녕을 찢어서 좃탱이에’(이재명)라는 막말을 한다. 커밍스는 이재명이 씹구녕을 찢어서 좃탱이에 했다는 억지증명을 하는 셈이라고 보면 된다. 한국인들이라면 이재명이 씹구녕을 찢어서 좃탱이에 라고 드립쳐도 그 일을 안한다는 사실을 안다. 이재명이 그런 일을 했을 수 있다면서, 억지 알리바이 만드는 게 커밍스의 책이다. 군사정권 하의 이승만 옹호적 한국사 기억과 다르게, 소련군정에 비밀자료가 말하는 6.25 전쟁의 비밀은 이승만정부에 진압당하는 남한내부의 인민공화국세력에 전쟁 지원이 핵심이었다.
 
북한의 공식용어인 '민족해방전쟁'도 그들 눈으로는 일리가 있다. 사료는 남로당 빨치산 지원 운동으로 기록한다. 중공군의 참전은 '김일성 및 박헌영 지원전쟁'일 것이다. 이런 프레임 안에서 '친중'은 더러운 것이다.
 
송트남은 지난 40년간 재미를 본 광주민중항쟁의 강경진압으로 사로잡힌, ‘피해자-순교자-남한 좌익’ 이미지를 활용하고 우파 내부에 자리한 조갑제씨 스타일(이번 대선에서 추미애씨의 윤석열 지원사격같은 구구절절 민주당을 위한다는 데, 그 이익이 윤석열에 떨어지는 것의 180도 바꿔진 버전)으로, 좀더 강성 버전으로 우파에서 말해주길 유도하여, 일제 말기 지하공산주의→건국준비위원회→인민공화국/빨치산운동/월북→6.25 전쟁을 거친 씨족 인맥들의 은밀한 결속을 시도하려는 것이다. 그런 씨족 인맥들이 김대중 때는 ‘6.15 단체’이고, 노무현 때는 ‘참여 민주주의’였고, 문재앙 때는 ‘대깨문’의 모습으로, 이재명은 ‘대동세상연구회’로 시작한다.
 
오히려, 이 시대에 진정하게 필요한 것은 이러하다.
 
좌파는 파시즘 시대의 유대희생자보다는 그들은 일붕법사 계열의 샤머니즘 근본주의 신앙 광신도로서, 그런 신앙으로 해석한 모택동 신민주주의론(중공판 인민민주주의) 구현자로 보아야 하지 않겠나? 송트남이 매우 어려운 정치사회학 버전을 논하려는 것이 아니다.
 
선거때에 이재명 보확찢 지지파들이 건국 반대 인민공화국 세력이며, 그들에게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결국 붕괴될 수 있다는 희망을 심어주면서, 동시에 윤석열에게는 강성 발언 좋아하다가는 박근혜 꼴 날 수 있다는 협박. 그리고 조갑제같은 민주당을 위한다면서 윤석열 이익의 언어를 좋아하는 추미애처럼, 군사정권 회귀 노인들을 빨아준다면서 민주당 세몰이를 좋아하는 이들에게 강력한 강성 발언을 유도하는 것이다.
 
지겹다.
 
1987년 무렵에 유행했던 말이 1953년은 34년 지났으니 바뀌었다. 과거의 이념의 시대를 매달리면 수구 세력이다. 이런 이야기였다. 권력 잡고는 그냥, 조선시대 붕당처럼 건국반대 씨족 파벌의 끌어모음 권력질 뿐이다.
 
6.25 전쟁사를 소환하여 영남 천도교가 죄가 없다고 빨아주기도 질린다. 탄핵에서 보여준 자세 때문이다. 찢재명파는 우파 내부의 조갑제 같은 자기들 힘모으기 좋은 강성언어를 하도록 원하여, 자기들의 희생자 피해자 코스프레로 세력 모으려는 전략이다. 그들의 고난받은 시간보다, 그들이 갑질하는 시간속에서 고난받은 50대 이하 우파 젊은이들의 고난시간이 더 길다.
 
일붕법사 계열의 신앙에 교횟말 씌운 것을 정말로 인본주의 기독교로 동구권적이거나 미국의 좌파기독교인줄 알았던 모든 것은 사기였다. 국제사회에서 국격훼손되고 수출이 안되더라도 진실이 드러나야 할 때가 됐다고 본다.
 
멸공, 보다 그들에게 진짜 아픈 게 있다. 정세현 문정인 통일부와 민주평통의 <사기>에 기인한 불법행위 범죄집단판결로, 그들의 권력역사가 적법성 아니라 국민기망에 따른 불법으로 놓고, ‘부당이득환수’ ‘불법원인급여 반납’으로 가는 것이다. 제도권에서 얼마든지 민법적 관계로 품을 수 있는 존재로 요구하며, 그들에게 민법적으로 <권리를 누린 것에 대하여 의무도 행하라>는 강제를 추구하고, 그것을 국제화하는 것이다.
 
씨족종교로 결집하는 모든 정치행위는 권리만 누리고 의무를 외면한다. 이 자체의 범죄로 나아가서, 피해자 순교자 코스프레로 시작하여 남로당 소련 중화주의 유교의리론으로 나아가는 그들의 신화를 부숴 버리는 것이다. 칠십대 신종교 무당신앙 노인들의 청춘에만 느낌이 오는 과거 소환은 무의미하다.
 
남로당 건국 반대 씨족의 선거용 권력집중 계략이다. 그 신화붕괴를 겨냥해야 한다. 조갑제씨 스타일의 자살골로, 무학력 노인들 속 후련하게 해주고 그들의 총궐기를 유발하면 안된다.


*) 우파 노인네들 과거소환하여 개운한 카타르시스 선사보다, 50대 이하 우파에겐 그들의 남로당 건국 반대 역사를 국가기구 중앙에 차지하여 국민에 강요하려는 문화전략의 붕괴가 먼저다. 이를 못 보는 저학력장년은 배워야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