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찜질방썰 품 (스압)

작성자:익명작성시간:  조회수:608

 

 

 

지방이라 서울애들은 위치 말해도 아마 다들 모를거고

 

그땐 막상 일어나고 나니 어버버하고 꿈같고 그래서 썰 풀 생각도 못했는데

 

갑자기 생각나고 밤이라 센치해져서 썰 풀게

 

 

 

 

 

 

원래 헬스장 샤워실 아니면 다른사람들 보고 혹시나 서기라고 하면 어쩌나 해서 밖에선 샤워 안하는데

 

작년 겨울쯤에 춥기도 춥고 몸도 찌뿌둥해서 지지러 찜질방 갔어 (물론 일반찜질방)

 

남탕에 스캔 쭉 해도 할배나 배나온 아저씨밖에 없고 역시나 싶어서 얼른 몸만 씻고 찜질방에 감

 

가서 방 두개쯤 돌고 땀 좀 빼고 좀 쉬려고 물 마시러 나왔는데 젊은 남자들 세 명이 들어오는거야

 

그중에 둘은 흔흔하고 한명은 존잘까진 아닌데 진짜 내스타일임

 

셋 다 미끈하니 찜질방 옷 입어도 근육이 제법 있어보였음

 

여기 사람도 별로 없고 나이 많은 사람들밖에 안오거든 특히 아줌마들이나 할머니 할아버지들

 

슬쩍슬쩍 보고 와 존나좋다 하면서 주변에 두리번 거리다가 다시 온도 좀 낮은 옥돌방에 들어갔는데

 

좀 있다가 세 명이 나 있는 방에 들어옴ㅋㅋㅋㅋ개이득

 

누워서 자는 척하고 있다 이야기 하는거 들으니까 복귀 얼마 안남은 군인인거 같았는데

 

흔흔한 애 한명은 목소리 진짜 남자답고 좋았지만 나는 훈훈이 한명밖에 마음이 안감

 

누워서 군대이야기 선임이야기 복귀이야기 듣다가 12시 다돼가서 그런지 나도 모르게 잠이들었나봐

 

몇십분 자다가 딱 깨서 훈훈이 있나 봤는데 그 무리중에 한 명만 있고 훈훈이랑 다른애 한명은 없었음

 

집에 간건 아니구나 하고 물 딱 마시고 더워서 얼음방 들어갔는데 훈훈이가 걔 친구랑 있었음 ㅎㅎ

 

땀 좀 뺐는지 살짝 젖어있고 더 잘생겨보였음 딱 보자마자 심쿵

 

아무튼 좁은 얼음방에서 세 명이 있으니까 어색하고 그때 진짜 무슨용기인지 원래 낯선사람한테 말도 안거는 성격인데

 

훈훈이쪽 보면서 군인이신가봐요? 라고 물어봄

 

훈훈이가 나랑 더 가까워서 네 이러고 그때부터 이런저런 이야기 함

 

알고보니 대학 동기들이랑 1학년 마치고 비슷한 시기에 입대해서 휴가 맞춰서 나온거라고 함 공군이고

 

같이 술한잔하고 찜질방 왔다는데 얘는 빨갛지도 않았음

 

나는 그렇게 외향적인 성격이 아니라 막 다가가지는 못했고 낯선사람 경계하면서 이야기 좀 하다가

 

걔 친구는 다른데 들어간다고 나오고 둘이서 얼음방에서 뻘쭘하게 있었음

 

친구 나가니까 말을 더 못걸겠더라 왜 그런거 있잖아 맘에 드는 사람한테 직접적으로 말하긴 어렵고

 

무리들 있으면 말하기 더 쉽고 그런거 ㅋㅋㅋㅋ

 

솔로인지 오래돼서 훈훈이쪽만 봐도 막 커질거같고 두근거리고 그랬었음

 

아무래도 너무 뻘쭘해서 나가야겠다 하고 훈훈이한테 저 씻고 잘껀데 더 하실거죠? 물어봤음

 

그러니까 훈훈이가 찜질방 별로 안좋아한다고 친구때문에 온거라고 자기도 땀난거 불편해서 씻으러간다고 함

 

속으로 훈훈이 벗은거 보게되서 좋긴했는데 같이 가면 어떤 말 하지 고민되기도 했고

 

암튼 같이 씻으러 감. 12시 넘어서 그런지 이제 자고가는 사람들밖에 없어서 남탕도 사람 없었음 다 수면실에 있었나봄

 

그래서 남탕 들어갔는데 와... 훈훈이 몸 좋더라 원래 살 안찌는 체질인듯

 

막 근육이 크고 덩치가 있진 않은데 복근이 선명하게 군살이 없었음

 

난 살 잘 찌는 체질인데 대신 덩치는 좀 있고 근육이 큼직큼직하거든 복근은 보일락말락 ㅠㅠ

 

그래서 선명한 애들 보면 진짜 돌거같음

 

몸 좋으시네요 ㅎㅎ 이러니까 얘가 나는 팔이랑 가슴이 크다고 헬스하냐고 물어보길래

 

시간 날때마다 한다고 하니까 자기도 이제 짬 좀 차서 헬스장도 다닌다고 하더라

 

그리고 앉아서 씻는데 진짜 가슴이 막 뛰고 얼굴 터져버릴거 같았음

 

훈훈이 복근이랑 엉덩이 한번만 만져보면 소원이 없겠을 정도로

 

사람도 없고 훈훈이랑 다 벗고 둘이서 비누칠 하고 진짜 미쳐버리는줄 알았음ㅋㅋㅋㅋㅋ

 

그래도 속으로 얘도 군인이고 어떻게 하면 넘어오지 않을까 한 번 만져나 볼까 몇천번 생각하다가

 

와 몸 좋다 근육이 선명하네요 ㅎㅎ 졸라 어색하게 말하면섴ㅋㅋㅋㅋ 등 쓰다듬으니깐

 

훈훈이가 자기는 지방은 별로 없다고 그래도 내 근육 크기 부럽다고 그러면서 가슴을 찔러보데

 

생각지도 못한 스킨십이 들어오니까 일단 해보기나 하자 싶어서 와 진짜 선명하다 하면서 비누 묻은 손으로

 

일부러 미끌미끌하게 복근을 좀 만졌음

 

그니까 훈훈이가 부끄러워하면서 웃는데 거기를 살짝 가리고 있는거임

 

몸 만져주니깐 반발기됐나봄 졸귀 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헐 왜 커졌어요? 역시 군인은 다르네 ㅋㅋ 이랬는데 솔직히 나도 훈훈이 꼴리는거보고 커짐

 

그래서 서로 웃고 다시 씻음

 

솔직히 씻을 때 별 생각 진짜 다함 걍 얘한테 더 적극적으로 만지다 어디로 끌고가서 그냥... 못된생각도 해보고 ㅋㅋ

 

아무튼 다 씻고 말리는데 훈훈이가 여자친구 있냐고 물어봄

 

나는 여지를 남기려고 없다고 했음 그러니까 자기도 없대

 

그래서 내가 그럼 욕구 어떻게 해결하냐고 물어보니까 친구들이랑 어제 클럽가서 놀았는데

 

친구들은 다 여자랑 자고 자기는 그런거 싫어서 안했대

 

그래서 내가 왜요? 여자친구 없으면 괜찮지 않나 ㅋㅋㅋㅋ 혹시 남자 좋아해요? 라고 물어봤거든

 

그러니까 얘가 말을 못하는거 ㅋㅋㅋㅋ

 

얘가 막 숨기고 부끄러워하고 나도 별 상상 다하고 그래서 막 꼴리고

 

아까 몸 만질때 훈훈이 꼴린것도 있고 혹시 이쪽인가 싶기도 하고 못참겠어서 모르겠다 물어보기나 하자 하고

 

그럼 나는 어때요? 물어봄

 

얘가 당황했는지 좀 고민하더니 좋아요 이러더라고

 

 

그래서 내가 걍 들이대고 훈훈이 어깨를 만짐 

 

그리고 천천히 아까 만졌던 훈훈이 복근쪽으로 손을 가져갔는데 얘가 가만히 있는거임

 

됐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싶어서 훈훈이 가슴 만지고 얘도 내 팔뚝만지고

 

막 꼴리고 서로 키스함 진짜 미친듯이

 

탈의실에 아무도 없을 시간이니까 망정이지 ㅋㅋㅋㅋㅋㅋ

 

그리고나서 혹시나 누구 올까봐 훈훈이 데리고 화장실 가서 재미봄 (자세한 묘사 하면 짤릴거같아서 생략)

 

끝나고 너무 좋아서 손잡고 나오는데 진짜 이게 꿈인가 싶더라

 

이제까지 한번도 내가 맘에드는 사람이 날 좋아해준 적이 없거든

 

내가 좋아하면 걔가 미지근하고 걔가 맘에들어하면 내가 별로고

 

근데 이건 하룻밤만이라도 아무리 상대가 넘어오기 쉬운 군인이라도 되게 적극적으로 다가와 주니까

 

싸고나서도 현자타임이 안옴 ㅋㅋㅋㅋㅋㅋ 애인생긴 기분이더라

 

그렇게 하고 또 씻고 비누칠 하면서 복근 만지고 또 서고 ㅋㅋㅋㅋ 또 씻고 나와서

 

자기는 친구들한테 가봐야될거 같다고 하면서 혹시 다음 휴가때 볼 수 있으면 또 보자고 그러길래

 

걔가 폰은 들어가면 못쓰니깐 휴가나오면 연락하라고 전화번호랑 혹시 몰라서 페북도 알려줌

 

그렇게 헤어지고 수면실에서 또 만나서 몰래몰래 옷 속으로 걔 복근 만짐ㅋㅋㅋㅋㅋㅋ 졸라좋앜ㅋㅋ

 

 

 

 

와 이게 뭐라고 거의 30분을 썼네 졸라 길닼ㅋㅋㅋㅋㅋㅋ

 

그 뒤에도 걔가 공군이라 휴가 자주 나오길래 한 두번정도 더 봤는데

 

나 취직돼서 서울로 오고 나름 첫 게이라이프 시작하고 그래서 연락도 뜸해지고

 

지금은 안본지 좀 됐는데 갑자기 생각이 나네

 

8월 전역이랬으니까 지금쯤 전역했을듯

 

훈훈하고 복근도 있으니 애인생겼겠지?

 

걍 설렜던 좋은 추억으로 남겨둬야지

 

아련아련터지네 ㅋㅋㅋ

 

 

 

 

 

 

 

 

3줄 요약:

지방 찜질방에서

군인 훈훈이 만나서

재미봄


댓글알림 설정댓글
  • 2015.09.04메뉴

    첫댓글3줄요약만봐도 F

  • 답댓글2015.09.04메뉴

    시바 ㅠㅠ

  • 2015.09.04메뉴

    언니..너무소설티나..

  • 답댓글2015.09.04메뉴

    언니아냐

  • 2015.09.04메뉴

    잼잇엇어 ㅎ ㅅㄷ

  • 답댓글2015.09.04메뉴

    ㄳㄳ

  • 2015.09.04메뉴

    ㅇ아니다 꽤 읽을만했어 c0

  • 답댓글2015.09.04메뉴

    아 교수님 좀 더 주세요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2015.09.04메뉴

    나진짜 얼굴터지는줄ㅋㅋㅋㅋ 이쪽찜방가서 맘에드는애가 나 좋아해주면 그런느낌일라나

  • 삭제된 댓글입니다.

  • 답댓글2015.09.04메뉴

    부산근처동네임

  • 2015.09.04메뉴

    재밌다

  • 2015.09.04메뉴

    흐음 약간의과장이있는듯보여서 B+

  • 2015.09.04메뉴

    이래서 몸을 키워야하는구나 ㅅㅂ 아니 잘생겨야하나 ㅅㅂ ㅠㅠㅠ

  • 2015.09.04메뉴

    재밐ㅅ다

  • 2015.12.17메뉴

    처음부분은 B+인데 너무급전개해서 그냥 B..ㅗ

  • 2016.11.20

    비밀댓글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진만 볼 수 있습니다.

     

     


댓글 새로고침
댓글쓰기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