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표현으로 수운은 자신의 도는 다름이 아니라 ‘자기가 자기되 는 것일 뿐(我爲我而非他)’이라고 하였다. 앞의 내가 ‘작은 나’라면 뒤의 나는 ‘큰 나’라고 할 수 있겠다. ‘큰 나’란 일반적으로 참나 (眞我), 본성(本性), 불성(佛性), 본체(本體), 성체(性體) 등으로 표현 할 수 있겠다. 내 안에 이러한 ‘본래의 나’가 존재하는 것이 생명의 참된 모습이다.43)

최시내, 미적 체험으로서 ‘모심’에 대한 연구, 부산대 석사, 2011, 3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