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널은 "글레이징"에 대해스...

아ㅡ주 간단하게 알아보겠습니다.







특히 게임의 2D원화에서 주력으로 사용되는 채색법인데요.








명암이 칼로 자른듯이 구분되는 2D 애니메이션과는 달리,









그라데이션이 제대로 들어가있고, 빛이 나름 깊이있게 표현된 "특유의 느낌"이 있다고 느꼈을 텐데, 이런 원화들이 글레이징으로 작업한 것들입니다.








글레이징을 검색해보면 뭔가 코팅한다, 덮어씌운다는 뜻이라고 하는데...








글레이즈 도넛을 떠올려보면

아주ㅡ빠르게... 이해가 되네요.









일단, 글레이징을 왜 쓰는지를 먼저 알아볼까요?










이런 밑그림을 한장 그렸다고 칩시다.

표정은 떨떠름하지만 아주 잘 그렸네요.

이제 채색을 해야 되는데.







대게 브러시로 이렇게... 칠해 나가면 된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맨땅에 헤딩하듯 채색하면

삐져나갈까봐 까무라칠 판인데... 매번 올가미로 묶어주는 것도 하아.... 노무 힘듭니다.

그렇다고 페인트버킷으로 부을 수도 없는 것이고.

표정이 떨떠름할 수 밖에요.












그럼 이번엔 글레이징으로 채색을 해보겠습니다.

이 방법의 특징은, 흑백으로 명암까지 완ㅡ벽하게 제압한 상태가 밑그림이라는 점입니다.

대비를 다소 강하게 넣는데, 그 이유는 곧 알 수 있습니다.









그다음 마법봉과 올가미를 이용해스....같은 색이 들어갈 영역끼리 묶어줍니다.

보통 넓은 곳부터 좁은 곳 순서로 들어가니, 일단 얼굴을 선택하겠습니다.








그걸 별도의 레이어로 하아... 빼십시오.








이제 레이어 옵션에서 RGB와 HSL(색조, 채도, 명도) 그래프만 알맞게 조절하면 그 영역의 채색이 한방에 끝납니다.

pc포샵이라면 명부암부에 대해서 더 디테일한 색조절도 가능하겠지요? 레벨 조정으로 밑그림 자체의 명암 수정도 가능하겠고요.








같은 방법으로 넥타이도 해주시고요.










마지막으로 배경도 선택해서 색을 넣어주면...










따악~하고 칼라 노무현이 완성됩니다.












장점 중 한가지는ㅡ

명암을 사전에 일괄 작업해 두었기 때문에, 그림의 통일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특정 영역의 색을 손쉽게 수정할 수 있다는 점이지요. 위 짤에서는 넥타이 색을 빨갛게 한번 바꾸어 보았습니다.









물론 글레이징도 도깨비 방망이는 아닙니다. 채색 전에 파트를 나눠주는 작업은 여전히 인내심이 필요하고...

당연히!!...당연히 색이 다양해질수록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그러나ㅡ

1. 퀄리티 대비 빠른 작업속도(생산성)
2. 사전 명암 작업으로 빛 표현이 일관되게 유지됨
3. 부분적인 추가, 삭제, 수정이 매우 용이함

이라는 장점들 때문에 게임원화에서 주력으로 사용합니다.

 

또, 잘은 모르지만...흑백사진을 칼라복원하는 것도 비슷한 방법이라고 들었습니다.










특히 게임캐릭터는 똑같은 복장에서 색을 다양하게 만들어야 할 때가 많은데, 이때 그냥 색조 슬라이더만 쭉쭉 옮겨서 저장하면 쑥쑥 뽑아져 나오겠지요?








지금까지 글레이징에 대해스..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