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광 자서전에 대명 나오는

실제 김두한 VS 이정재 싸움이야기다




이정재:야, 두한아, 너 좀 맞아야겠다."

 

1956년 8월 어느 날 이정재가 결의에 찬 표정으로 국회의사당으로 향했다.
이정재, 유지광, 권상사 등 3명만 의사당으로 들어가고 나머지 4명은 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정재는 의사당에 들어가자마자 경비원에게 소리를 쳤다.

 

"이봐, 가서 김두한이더러 내가 좀 보잔다고 그래, 휴게실로 나오라고 해!"

 

잠시 후 김두한이 휴게실로 들어서자 이정재는 대뜸 김두한에게 고함을 질렀다.

 

"야이, 곰보 새끼야, 한번 붙어보자고!"




 

 

휴게실 안의 국회의원들이 다 놀라 쳐다 보았다. 

.

김두한이 얼굴이 벌개졌다.
이정재, 유지광, 권상사 세사람보다  키가 큰 김두한은
물끄러니 눈을 가늘게 뜨고 이들을 내려다 보았다.
주먹을 쥔 팔이 부들부들 떨면서 경련을 일으켰다.
솥뚜껑 같은 김두한의 커다란 주먹이 번개처럼 내리칠 것 같았다.





이정재:"야, 두한아, 너 좀 맞아야겠다."

 

"너 왜 그렇게 속썩이는 거야. 곰보새끼야, 너 죽고 싶어 그러냐!"

 

이정재는 김두한의 면전에서 모욕적인 욕설을 계속 퍼부었다.




김두한의 얼굴이 붉으락 푸르락 했다.

 

김두한은 여드름을 심하게 짜내 살짝 곰보가 된 것 뿐이지 마마를 앓은 것은 아니었다.
 

물론 김두한 못지 않게 이정재도 한가닥 하는 당대의 주먹이었다

서로 멱살을잡고 싸우고있는데


 

 

유지광이 한 손을 호주머니에 넣고 주먹을 쥐었다. 
그것을 본 김두한이 고개를 가로 저었다. 
김두한은 유지광이 호주머니에 손을 계속 넣고 있는 것을 보고 권총을 품고 있는 것으로 착각했다


 

 

"아우님, 그 주머니 속이 나빠 보인단 말이야."

 

김두한은 유지광을 보고 그렇게 말했다.
김두한:천하의 싸움꾼 김두한이지만 어떻게 총알보다 보다 빠를 수 있겠는가. 

 

그러나 실제로 유지광과 권상사는 권총이 아니라 칼을 준비했다.


일국의 국회의원에다가 주먹계 대선배인 김두한에게 칼을 사용할 심산이었다.

"어허, 아우님들 왜 그러시오?"

 

김두한은 모욕을 당하면서도 꾹꾹 참았다. 
국회 경비원들이 우루루 달려왔지만 유지광과 권상사가 노려보자 멈칫했다.
옆에서 장기를 두고 있던 야당의 노인 의원을이 고함을 쳤다.

 

"야, 이놈들아. 여기가 어디라고!"





 

이정재:"김의원,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날뛰지 마시오.
당신이 이기붕 의장님을 그렇게 모욕해도 된단 말이오? 앞으로 알아서 하시오."


이정재 일당은 그렇게 김두한에게 모욕을 주고 유유히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