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게이행님들 따뜻한 봄날에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2015년 11월 군생활 시작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행해지는 훈련소를 거쳐 자대로 갔습니다 

이등병시절 일부 악질 선임들이 정말 잠자는 시간 제외하고 저에게 언어폭력과 갈굼을 하였습니다

한달정도 꾹 참다가 못 참겠어서 선임에게 대들었습니다 

이 사건 계기로 징계위원회가 열렸고 선임과 저는 5일 휴가가 짤렸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1달 진급누락을 하였습니다 

그 뒤론 사람과 트러블 없이 좋게 군생활을 하였는데 

휴가 짤린 게 너무 억울해서 컴퓨터 인사기록에서 제 휴가를 조작하다가 타이밍 안 좋게 간부에게 발각 되는 바람에 또다시 징계위원회가 열렸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5일 휴가가 짤렸고 동시에 1달진급 누락을 하였습니다 

그 후 별 문제 없이 상병까지 왔고 전역기간도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 위병소 사수 근무중 위병소 조장이 부사수와 할 얘기가 있다고 잠시 근무자리를 바꾸자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크게 문제 없겠지하고 바꿔줬는데 

웬걸 타이밍 안 좋게 작전과장한테 적발돼서 이번에도 징계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징계에는 영창5일을 받았고 동시에 2개월 진급누락을 하게 됐습니다

이로써 총 4개월 진급누락과 동시에 상병전역을 하게 됐습니다 

 

운도 지지리도 없는 군생활이였습니다 

전역당일 상병에서 병장으로 편법적으로 올려준다고 하지만 

저희 부대 인사과 여간부가 정말 원칙주의자로 고지식해서 저를 상병전역 시켰습니다 

연대장도 전역당일 면담에서 상병전역이 어이가 없었는지 전역당일 병장계급을 붙여줬습니다 

하지만 인사기록은 상병으로 되어 있어서 저런 건 의미가 없었습니다

저는 사회부적응자도 아니고 배울만큼 배우고 사교성도 뛰어나서 친구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행복한 가족도 있고 가정교육도 누구 못지 않게 잘 배웠습니다 

제가 이런 글을 쓴 이유는 일게이행님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올렸습니다 

예비군 훈련갈 때마다 상병이라서 정말 창피합니다..

그리고 나중에 이게 걸림돌이 될까봐 정말 무섭습니다.. 

제 업보라고 생각하고 그냥 살아 가야 할까요?

진심 어린 조언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