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후도 아니고 진따는 아닌데 무뚝뚝하고 감정이 아예 없는 고등학교 동창이 1명 있었음
반 전체가 모두 뻥하고 웃음이 터졌는데도 걍 혼자만 아무 표정 반응이 없었음
예의상 맞장구 쳐주거나 리액션 같은것도 1도 없었고 걍 단답형으로 가볍게 대꾸만 했음

가장 놀라웠던건 반 친구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반 애들 모두 문상 갔었는데
분위기상 일진들까지도 모두 눈물 흘렸었는데 그 친구 혼자만 눈물 안흘리고 멀뚱멀뚱 있었음
그래서 일진들이 많이 벼르고 있었는데 
그러던 어느날 껀수 제대로 잡은 일진들에게 반 애들 다 보는데서 걍 개처럼 쳐맞았음
일진이랑 복도에서 부딪혔는데 제대로 사과를 안했는 거

그러다 초대행 사고가 터졌는데 4일만에 다시 학교로 돌아온 그 친구가 
자고 있던 일진 뒷통수에 송곳으로 그대로 찍어버린거임
일진은 피 흘리고 괴성 지르며 패닉상태에 빠지고 그 친구는 그대로 바로 도망갔음
학교에서는 뭐 어떻게 할 수 없어서 송곳이 절반이상 박힌 상태로 119로 병원에 실려갔음
그나마 다행히 머리 뼈는 가장 두껍고 단단한 부위라 목숨에는 지장 없었음

그후로 그 친구는 정학과 봉사활동에 처분 받았는데 일진들도 절대로 안건드렸음
정신적 문제로 군대도 면제 받았다고 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