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쯤 전에 있었던 일인데
아직도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이 든다
너무 힘들어서 진짜 여기다가라도 털어놔야 좀 편해질까 싶어서 써본다

나도 잘한거 없긴 하지만 NTR당하니까
NTR망가 보는애들 진짜 구역질 나고
무슨 나루토 오로치마루가 "네토라레 씬을 돋보이게 할 순애파트" 이지랄 하는거
진짜 구역질 나는 짤이더라

최초 발단은 기말고사 준비할 때 였는데
서로 겹치는 수업도 많고
둘이 자주 붙어다니는 내 썸녀(라고 그때는 생각했던)애가 있었는데
기말고사 준비하면서 같이 도서관도 다니고
수업내용 정리한거 보여주고
밥도 같이 먹고 진짜 사귀지만 않았지
주변에서 막 사귀는거 아니냐
너 그 여자애 좋아하는거 아니냐 이런 말 들을정도로
둘이서만 붙어다니고 그랬음

그래서 나는 진짜 썸이라고 생각했지
게다가 여자애가 여우같은게
나한테 막 섹드립 치고 그러니까
나는 얘가 날 유혹하는건가 뭔가 진짜 고민하고 그랬어
그래서 내가 고백을 해야하나 고민하고 그랬거든
나는 그 여자애 좋아했으니까

둘이 붙어다니면서 너무너무 행복했고
걔가 섹드립 치고 그러면 나는 진짜 어떡해야하나 안절부절해하고
그러면 걔가 그거가지고 또 놀리고

그 와중에 갑자기 방학하면 펜션잡아서 놀러가자는거야
난 맨 처음에 단 둘이 가자는건줄 알고 깜짝 놀라면서도
진짜 미친듯이 기뻣거든 근데 그게 김치국이더라
내가 혼자 김치국 드링킹 하고 있는데
사귀는 사이가 아니니까 둘이 가는건 좀 그렇다면서
여자애 한명 남자애 한명 더 붙여서 넷이서 가기로 했어

그렇게 기말고사 끝나고 방학 하고나서
그 여자애 주도로 넷이서 펜션 잡아서 놀러 갔어
이제 술 준비하고 펜션가면 삼겹살이니까
삼겹살 준비해서 소주 먹고 고기 먹고 하면서 재밌게 놀다가

고기 먹는자리도 슬슬 정리하고
넷이 둘러앉아서 맥주 마시는 분위기가 되서
맥주 마시면서 노가리 까다가
갑자기 남자애가 이러면 재미 없으니까 게임하고 놀자는거야

네명이서 술자리 게임 해봐야 뭐 얼마나 재밌다고 그러는건지
그래도 어느정도 술도 좀 취했겠다
넷이서 게임하면서 1단계 2단계 막 랜덤게임 하고
슬슬 분위기 달아 오르고
나도 짝녀랑 3단계 러브샷 하고 하면서 너무 기쁘고 재밌고 했거든

그러다가 술도 깰 겸 술 게임은 잠시 관두고
고스톱을 치기로 했다?
근데 아무도 동전은 안챙겨오고
화투패만 있으니까
옷벗기 고스톱을 치쟤
이게 미쳤나 싶었는데 여자애 둘이 좋다고 신나하는거야
나만 얘네들이 제정신인가 했는데
그렇다고 나만 빠져서 안 놀 수도 없고

어쨌든 다 같이 참여해서 고스톱을 치고 있는데

어느정도 옷을 벗는데 개 꼴리는거
여자애들은 속옷만 입은거 보여주기 싫은지
옷 입은채 속옷부터 막 벗고
나랑 남자애 하나는 웃통부터 벗고 뭐 하고 그랬지
나도 이제 정신 나가서 한창 재밌게 하고 있는데

이제 슬슬 고스톱 판 정리하고 왕게임을 하자는거야
남녀 넷이 모여서 왕게임 하면 야한거 말고 뭐 더 하겠냐
게다가 조금 전까지 옷벗기 고스톱 치고 그랬는데
수위가 심하면 심했지 약하진 않잖아?

근데 남자애 하나가 왕이 되더니
3번이 왕한테 딥키스 하고 2번은 4번이랑 딥키스 하라고
명령을 내리는거야
아무리 수위가 높아지고 그래도 딥키스는 아니잖아
그래서 뭐 그런걸 하냐고 항의하려고 하는데

내 짝녀가 3번이더라?
그리고 아무런 말 없이 남자애한테 다가가더니
딥키스를 시작하는거
그냥 딥키스만 하면 모르겠는데
가슴 만지고 아랫도리 만지면서 애.무까지 하는데
이게 무슨 상황인지 이해도 안가고
여자애가 날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것도 이해가 안가고
막 구역질 날거같고 뭐냐고 깽판치고 싶은데 내가 여기서 분위기 막 깨도 되나싶고
이런저런 생각이 다 들면서도 그래도 이건 아니다 싶어서

이거 너무 심한거 아니냐고 같이 온 남자애한테 항의했더니
내 짝녀가 아니라고 괜찮다고 자기 이런거 좋아한다고 하면서 남자애한테 들러 붙은거야
나는 진짜 뭐지? 나는 뭐였지? 쟤는 나 가지고 놀았던건가? 우리 둘이 썸타는거 아니었나?
막 진짜 오만가지 생각 다 들면서 허탈하고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갑자기 같이 온 다른 여자애가 나한테 달라 붙으면서 우리도 하자 이러더라고

나도 제정신이 아니고 뭐가 뭔지도 모르겠는데다가
분위기 휩쓸린거 절반, 여자애가 달라 붙으니까 욕정 생긴거 절반으로
다른 여자애랑 달라 붙었음
그러니 뭐 나도 잘한거는 없는거지

그렇게 한창 정신 없는데
내가 다른 여자애랑 붙어있긴 하지만 진짜 짝녀 엄청 좋아하고 있었고
이게 되게 모순적이고 내가 쓰레기 같이 느껴지는데 같이 온 다른 여자애랑 키스하고 있으면서도
내 짝녀 어떡하고 있나 힐끗힐끗 쳐다보면서 눈치보고 있고 그랬거든

그런데 갑자기 두 사람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거야
헐? 설마? 진짜? 여기서 그거까지 한다고? 이런생각 막 들고 하면서
이건 진짜 정말 아니다 싶어서 이불을 확 제쳤다?

하... 그 모습을 보는데 가슴이 먹먹해지고 손발이 저려오는데
다른 여자애가 나 잡아끌면서 쟤네들 하게 두고 자기랑 둘이 같이 온 남자애 차에 가서 하자는거야
이여자애도 제정신이 아니고나 하면서도 나도 제정신이 아니라 따라갔는데

차 안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