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가 흥행한 직후 여기 저기서 초청이 많았다.

그중에 거절할 수 없었던 조찬모임이 있었는데 ' 21세기를 준비하는 어쩌구 모임 ' 이었다.

재벌 2세나 교수, 의사 등 나이가 나보다는 조금 어린 친구들이 모여 있는 모임이라
가긴 가면서도 밥맛이라고 생각하고 갔는데
다들 매너좋고 겸손하고 지적이고 ......
선입견이 완전히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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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삐딱하다 보니 그대로 받아들이면 될텐데

좋은 사람이라는 호감보다는 다 가진 놈들이 착하기까지 하구나 싶어 화가 나고 슬펐다.

이 사람들은 맨손으로 뭘 한게 아니라 이미 다 부자들이고 부를 세습한 이들이라 뭐 하나
부족함이 없어서 성격이 나빠질 일이 뭐있냐,
이전엔 천민자본주의가 있었지만 그들의 2,3세는
상류사회 환경 속에서 성장해서 나쁜 것을 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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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 반대로 가난뱅이들은 욕망이 많은데 채워지지 않으니 삐뚤어질 수 밖에 없다.

미덕이 세습된다는 것. 그런 식으로 계급이 정착되고 벗어나기 어려워 지는 것이다.

개천에서 용 나듯이 그래봐야 상류사회의 매너나 교양을 얻을 수는 없다.

그건 나중에 다뤄봐야 겠다,

' 너무 착해 미움받는 사람 ' 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