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에서 50대 후반 아재와 대학생쯤 되는 아들을 안산시 이동으로 대리 운전하다가
갑자기 아재가 ㅌㅌ 병원 앞에서 소변이 급하니 잠깐 차를 세워달라며 병원 화장실로 감
오는 동안 아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운전했는데 아재는 소주 2잔만 마신거라며
전혀 술취한 말투라든지 이상한 행동을 보이진 않음 뒷자석엔 대학생 아들과 대화도 나눌 정도엿음
암튼 아재가 차를 세우고 내려서 병원 화장실 간다며 나갔는데 10분이 지나도 안오고 20분이 지나도 안옴
30분 정도 기다리다가 뒷자석에 타고 있던 대학생 아들이 걱정이 됏는지 아버지를 찾아보겟다며 병원으로 들어감
하지만 아들 역시도 찾으러 나간지 10분이 지나도 안옴
대리기사는 시간이 돈인데 병원에 차를 세우고 50여분을 지체하게됨
이윽고 아들이 나간지 30분만에 아버지와 같이 차있는데로 돌아왔는데
아재 얼굴이 완전 공포에 떠는 표정을 하다가 말을 하기 시작함
자기는 평생 귀신이나 미신을 전혀 믿지 않았었다고 하면서 오늘 술은 마니 마신것도 아닌데
정말 두눈으로 맨정신에 공포 영화에서나 볼것 같은 일을 겪었다고 이야기를 풀어감
아재는 소변이 급해서 차에서 내린다음 급히 병원 1층에 있는 남자 화장실로 달려가서 문을 열었는데
왠 휠체어를 탄 머리가 긴 줄무늬 옷을 입은 여자의 뒷모습이 보이길래 그냥 문을 닫고 2층으로
계단을 타고 빠르게 올라가서 2층 남자 화장실 문을열었다고 함
1층에서 2층으로 올라오는 동안 왜 여자가 남자 화장실에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2층 화장실 문을 열었는데 1층에서 본 휠체어 줄무늬옷의 긴머리를 한 그여자가 똑같은 포즈로
2층 화장실 문앞에서 뒷모습도 같은 자세로 있었다함
순간 놀래 자빠진 아재는 아! 소리치고 그대로 문을 닫고 다시 3층으로 올라가면서 깊은 생각을 했다고함
본인은 1층에서 2층까지 급한 나머지 재빠르게 달려서 2층에 도달했는데 휠체어를 탄 그여자가
어떻게 나보다 2층 화장실에 먼저 와 있을수가 있나
엘리베이터가 아무리 빨라도 1층 화장실에서 휠체어를 타고 나보다 늦께 나와서 2층 화장실로
먼저 도착할 물리적 시간이 설명이 안된다고 생각하면서 만약 3층 남자 화장실에도 그 휠체어 여자가 먼저 와 있다면
그건 사람이 아닐수도 있다며 마음의 준비를 하고 이번에는 평상시 걸음으로 3층에 올라가 약간의 공포심을 느끼면서
화장실 문을 열었더니 역시나 그여자가 휠체어에 앉아 뒷모습만 보인채로 아재를 기다리고 있었다함
그리고 3초정도 지나니깐 그여자의 목이 180도 돌아가면서 아재쪽으로 얼굴을 돌렸는데 곧바로 입을 벌리며 웃음을 지었다함
입벌린 크기가 상당하여 마치 양쪽의 귀밑에까지 찟어질 정도였으며 특유의 웃음소리를 내었다함
아재는 그순간 기괴하고 흉측한 얼굴과 말도 안되는 상황에 놀라 기절하였고
30분 후에 아들이 1층부터 2층 화장실 칸마다 문을 열어보며 찾아 다니다가
3층 화장실 문앞에서 기절해 있는 아버지를 깨워서 모시고 나왔다고 함
아재는 가까스로 정신을 차리고 아들과 차있는데로 돌아와 나한테 늦은 이유를 설명해줌
좀전까지 멀정하게 대화를 나누던 아재가 이런 이야기를 하니깐 나역시도 믿기지가 않았지만
기절한 이유를 생각하면 그런일이 진짜일어날수도 있겠구나 싶었음
지금도 안산시 이동에 있는 ㅌㅌ 병원 주변을 지날때면 그때의 일이 생각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