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리브스 감독이 만들고있는 '더 배트맨'(2021)의 스크린테스트 영상이 오늘 공개되었는데
맷 리브스가 지향하는 방향이 어느정도 보임
일단 배트맨 로고

뭔가 자연스럽지 않고 좀 프로토타입같은 그런 이미지로 보임
게다가 박쥐머리가 안보임
근데 이걸 대충 추정한 이미지들이 커뮤니티에 돌았는데

이 모양으로 변한 배트맨 로고. 즉 박쥐 머리가 없는 로고임.
사실 이 디자인은 초대 배트맨의 작가 '밥 케인'이 만든 오리지날 배트맨 로고임


1939년에 처음 발매된 밥케인의 첫번째 배트맨 코믹스를 보면
가슴팍에 로고가 박쥐 머리가 없음.

초창기 시절의 로고가 보이는 배트맨

밥케인 버전의 피규어에도 로고에는 박쥐 머리가 없다
그리고 또 하나 돋보이는 특징이 망토에 카라깃이 올라와 있다는거


이것 또한 19세기 버전의 배트맨 '가스등 아래의 고담' 의 배트맨과 흡사하다는 이야기가 많다
즉 맷 리브스 감독은 영화가 확실하게 현대 DC 영화들인 DCEU 의 세계관과
분리되어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이영화는 조커 처럼 DCEU와 다른 세계관을 다루고
펭귄과 캣우먼등 배트맨의 초창기 이야기를 풀어간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개인적으로 DCEU에는 캣우먼이 안나오는게 확실해 보여서 다행.
DCEU배트맨은 원더우먼이랑 커플링이 되어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