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황철순의 로밍아웃으로 잠잠해졌던 스테로이드 이슈가 다시 부각됐다

약을 쓰더라도 초싸이어인 같은 몸으로 살아보고 싶은 유혹은 남자라면 누구나 생길 수 밖에 없다

그런 유혹을 이겨내는 강한 정신을 다듬는 것이야 말로 웨이트 트레이닝의 첫째 목적이 되어야 할 것이다

 

 

 


일단 의사도 아닌 주제에 인터넷으로 구입한 약물 주사 바늘을 자기 몸에 꽂는 순간 제정신이 아니다

일종의 피해망상과 강박증인데 근육이 생기면 사람들이 자신을 무시하지 않고 보지들에게 사랑받을 거란 정신착란 상태인 것이다

그러나 보지들은 박보검이나 양남 좆을 빨고 싶어하지 황철순한테 박히고 싶어하지 않는다

 

 

 


스테로이드엔 일일이 열거하기 힘들 만큼의 부작용이 있다

스테로이드란 공장에서 만든 인공호르몬인데 왜 부작용이 이토록 많은지 알려면 인체 내 호르몬의 역할을 알아야 한다

호르몬을 쉽게 비유하면 "명령어"다

우리 몸은 환경에 따라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예를 들어 밥을 굶으면 "지방을 태워서 에너지를 생산하라"라는 명령어가 지방세포에 전달된다

하루 3딸을 쳤을 경우 "휴식을 취하면서 정자를 생산하여 보충하라"라는 명령어가 뇌하수체에서 고환 등 여러 기관으로 전달된다

그리고 몸에 "근육을 만들어라"라는 명령어가 아나볼릭 스테로이드이다

몸에서 필요도 못 느끼는데 이 명령어를 대용량으로 투입하면 어떻게 될까?

우리 몸의 호르몬체계는 매우 복잡하며 상호작용하고 있다

가장 간단한 예로 남성호르몬과 여성호르몬의 비율을 맞춰 신체의 균형을 유지한다

이런 식으로 수백 개의 명령어(호르몬)들은 서로 상호작용하며 지금 이 순간에도 신체의 균형을 유지하려 노력 중이다

그런데 어떤 하나의 명령어를 대거 투입하면 다른 수백 개의 호르몬들이 이에 반응하여 생산량을 바꾸는 대폭동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국내에선 보통 지노사이드라고 부르는 부작용이다

스테로이드를 1년 내내 투약하는 미친놈은 거의 없다

3~5개월 한 사이클을 돌리고 휴식기를 가지는데 이 휴식기에 유방이 발달한다

물론 한 번 발달된 유방은 다시 들어가지 않는다

남성호르몬을 대거 투여하니까 몸에서 여성호르몬 생산을 늘려 균형을 맞추려 하기에 일어나는 결과다

프로 보디빌더 5년차 이상은 1번쯤은 유방 축소 수술을 했다

보디빌더가 가장 많이 찾는 병원은 비뇨기과보다 내과와 성형외과다

 

 

 


팔룸보이즘 현상이다

근육질임에도 불구하고 배가 볼록 나온다

성장호르몬 투여 때문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정확한 지식이 아니다

스테로이드만으로도 내장근은 발달할 수 있다

스테로이드가 성장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키기 때문이다

 

 

 

 

 


 

이렇게 비대해지는 장기는 단지 내장만은 아니다

근육이 있는 모든 장기가 비대해진다

대표적으로 심장이 그러하다

심장 근육이 비대해지면 혈액 펌핑이 곤란해지며 사망한다

리치 피아나 등 수많은 보디빌더와 수많은 프로레슬러가 이렇게 사망했다

아놀드 슈워제네거 전 주지사는 돈이 많아서 심장 대수술을 4번 받고 지금도 살아있긴하다

여담으로 휴지기(약물투여 안 하는 기간)에도 식스팩을 유지하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하여 식스팩 지방흡입수술을 하는 보디빌더도 많다

아까도 말했듯이 보디빌더들은 성형외과의 단골이다

일단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주사하면 면상이 존나 망가진다

 

 

 

 

 

 


호르몬은 여드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위의 사진이 매우 희귀한 극단적 경우가 아니냐고 반문하겠지만 국내 유튜버 헤헤도 똑같은 부작용을 겪고 있으며 스테로이드 투약을 거의 중단한 지금도 여드름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여름에 웃통 좀 깔려고 약을 꽂았는데 섹스할 때도 웃통을 못까는 신세가 되는 아이러니

 

 

 



가장 개좆같은 부작용이 고자되기다

"병원 가서 제 불알 상태를 확인해보겠습니다"라고 호기롭게 선언했다가 불임선고를 받은 국내 유튜버만 3명이다

겨우 3명? 이라고 하면 안 된다

공개적으로 검사를 받은 헬스 유튜버의 50%가 넘는 수치니까

그리고 웨이트 트레이닝 경력이 쌓이면 주변 선수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는 경우가 많이 생긴다

내가 들은 데이터는 50%가 영구 고자, 30%가 발기부전, 20%가 결혼 성공하여 2세를 낳았지만 시험관 아기 혹은 딸이다

보디빌더들이 아들을 낳는 확률이 적은 이유는 아직 과학적으로 밝혀지진 않았다

 

 

 


이 분도 시험관 아기를 낳았다고 하는데 절대 네추럴이니 의심하지 마라

이 분은 약투 파동 때 끝까지 네추럴임을 주장하며 "언제든 찾아와서 같이 도핑 검사하러 가자"라고 자신있게 말씀하셨으니 절대 로이더가 아니다

그리고 인품이 훌륭하신 분이라 로이더일지언정 까고 싶진 않다

정말 착하신 분이다

물론 아무리 착해도 로밍아웃하는 순간 보디빌딩 협회에서 왕따가 되고 밥줄이 끊기는 건 맞다

어쨌든 이 분만은 네추럴이다

 

 


스테로이드는 판매는 불법이지만 구입은 합법이다

그래서 이렇게 판매상을 잡아야 하는 경찰이 스테로이드를 구입하여 투약하는 좆같은 경우도 있다

로니콜먼도 전직 경찰이었지만 미국은 불법이 아니다

암튼 이렇게 스테로이드 과다 투약하여 사이어인이 돼서 방송을 타면 셀럽이 되고 우리 머릿속엔 "몸짱"의 이미지가 하나 더 늘어난다

그러니까 대중들 머릿속에 박힌 몸짱들의 모습은 로이더의 모습이다

암튼 약 꽂고 마치 운동왕인 것처럼 홍보해서 유명해지면 호구들이 달려든다

"돈을 줄테니 내게 운동을 가르쳐주어 당신 같은 몸으로 만들어 주세요"

그렇게 약값과 병원비를 충당한다

인스타 몸짱들이 자기 몸 홍보에 열을 올리는 이유가 이거다

호구들 PT 수입이 짭짤하거든(회당 수십 만원)

물론 대개의 경우 그 호구들에겐 약물요법을 가르쳐주지 않으므로 호구들이 몸짱이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중요한 건 약쟁이들은 근육은 우락부락한데 운동은 존나게 못한다는 거다

일단, 지능이 낮으니까 약을 꽂는 것이기도 해서 운동지식 이해력이 수능 8등급 수준이고 실제 딱새들과 빌더들 수능 성적도 딱 그 정도다

둘째, 애초에 약쟁이들과 네추럴들은 운동 방법에 차이가 존재해야 하는데 이건 얘기가 길어지니 요점만 말하자면 자극, 분할 이딴 거는 로이더한테만 통하지 네츄럴한텐 참 애미뒤진 노가다일 뿐이다(다음에 자세히 글을 쓰겠다)

 

 

 

 

 

 

 

 

 


 

몸짱을 떠올려보라

네 머릿속에 떠오른 몸짱은 로이더다

몸짱이란 말을 탄생시킨 모든 스타들이 로이더였으니까(아놀드, 숀×, 황××, 김종×, 힘×, 개좆같은 인스타 피트니스 모델들 전부 다)

대중들 머릿속에 로이더의 이미지가 각인될 때 그것에 "몸짱"이란 이름이 붙는다

그리고 대부분의 로이더는 자신이 앓고 있는 치명적인 부작용에 대해 남들에게 얘기하지 않는다

어느 순간 대중들에게서 잊혀졌다가, 갑자기 사망 기사가 올라올 뿐이다

 

 

 

 

1. 약 쓰고 싶음 써라

2. 약 쓰면 몸짱된다

3. 니가 좆되는 말든 나만 아니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