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중에서)

"...예나 지금이나 대학생은 진리를 탐구합니다. 학점 챙기고 알바하느라 바쁘지만, 조금 생각이 있다면 이십대의 가슴에는 나를 둘러싼 세상을 더 알아가고 싶다는 물음표가 커지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뉴스를 챙겨봅니다. 불행히도 요즘의 대한민국 뉴스는 너무나 다이나믹해서, 지나간 사건들을 곱씹고 반성할 새가 없습니다. 대한민국은 오늘 하루종일 뉴스를 보고 있어도, 내일의 뉴스를 예측할 수 없는 나라입니다.

..우리는 예측할 수 없는 매일매일을 살면서 대나무숲을 찾아가서 소리칩니다. 왜 그런지 저도 여러분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진리를 탐구하기 때문입니다. 독재를 독재라고 말하고, 사기를 사기라고 말하고, 뻔뻔함을 뻔뻔함이라고 말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에게 피할 수 없는 진실이 하나 있다면, 좌파 독재를 그저 비판하기에 앞서 왜 이런 사람이 대통령 후보 씩이나 됐고 어떤 과정을 거쳐 대권을 잡았는가 입니다. 우리는 이걸 헌정사에 남겨서 되짚어보고 연구해들어가야 합니다. 과반수 유권자가 왜 이런 정권인 걸 몰랐는지 반성해야 합니다. 여러분도 대선 투표를 하셨을 것입니다.

저의 결론은 이것입니다.
우리가 진실을 찾아갑시다.
학문을 하는 사람은 하나의 명제를 신중하게 검토합니다. 그것이 참이 되어야 다음으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 진실을 존중하는 사람은, 주위의 다수 의견이나 언론플레이에 휘둘리지 않습니다. 여러분 그게 자유세계의 지성인 아닙니까? 말 잘하는 사람 많지만 그 말재주를 대중 선동에 쓰고, 권력을 위임받은 사람이 그 권력을 악용하는 세상에서 우리는 어떤 시민으로 살아야 합니까?

여러분 과거에 촛불을 들었다면, 어떤 부조리에 대항해서, 정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그랬을 것입니다.
그러면 여러분이나 저나 똑같은 마음을 가졌습니다.

대한민국은 자유시민이 주인공인 나라입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사회에 진출했을 때도 여전히 대한민국이 자유의 나라이길 간절히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