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세계 대전>
<전드레드노트급>

비텔스바흐급(1902~1921) : 파도가 온화한 발트해에서의 운용을 목적으로 했기 때문에 해방함처럼 수면부터 건현까지가 낮은 평갑판형 선체를 채용했다.

비텔스바흐(좌초 후 퇴역)
베틴(운송선)
자이틀링겐(수뢰 훈련함)
슈바벤(소해정함정)
메클렌부르크(죄수호송선)

자이틀링겐은 독일의 표적함이 됐으며, 나머지는 해체/매각됐다.




브라운슈바이크급(1904~1960) : 주포로 크루프 1893년형 SK L/40 28cm 40구경 포를 채용했다.
독일은 주포의 구경이 큰 것 보다 사격 속도가 좋은 것을 우선시해 속사포를 적극적으로 채용했다.
발사 속도는 분당 2발이었다.
부포로 크루프 1906년형 SK L/40 17cm 40구경 속사포를 채용했다.
타국의 평균적인 부포 구경보다도 큰 것이었다.
단, 이 부포의 포탄은 수병들이 취급하기엔 너무 무거워 발사 속도의 저하를 초래해 독일의 쾌속 포격이라는 기본적인 방침과는 반대가 됐다.
기존의 45.3㎏보다 무거운 62.8kg로, 최대 22도로 14,500m까지 쏠 수 있었다.
대함 공격용의 45cm 수중 어뢰 발사관을 단장형식으로 함수에 병렬로 2기, 현측에 각현 2기 총 6기를 탑재했다.

브라운슈바이크(폐기)
엘자스(폐기)
헤센(소련이 표적함으로 격침)
프로이센(폐기)
로트링겐(폐기)




도이칠란트급(1906~1945) : 독일 최후의 전드레드노트급 전함.
브라운슈바이크급이 과무장으로 안전성이 상당히 떨어졌기에 이를 개선한 형태의 전함으로, 전드레드노트급 치곤 상당히 우수한 설계였다.
함교 구조를 간략화했고 부포탑을 없앴다.
함체는 충각이 부착된 장선수루형 함체였다.
선저는 이중저 구조였기에 침수에도 강했다.
주포는 1904년형 28cm 40구경 2연장 포탑이었다.
연사력과 방호력 중시의 독일 군함에 걸맞게 분당 2발의 속사에 맞추어졌으며, 240kg의 철갑유탄 또는 고폭탄을 30도에서 18,830m까지 날려보낼 수 있었다.
1904년형 17cm 속사포를 부포로 채용했다.
이전과 달리 포곽식으로 배치됐는데, 62kg 포탄을 22도로 14,500m까지 날릴 수 있었다.
88mm 속사포가 24문 배치됐다.
14.8kg의 고폭탄을 분당 12발의 속력으로 발사할 수 있었다.
어뢰 발사관은 함수 충각 아래에 하나, 함미에 2기 배치됐다.

도이칠란트(?)
하노버(덴마크 방어선)
포메른(독일이 폭발 테스트로 격침)
슐레지엔(대공포 추가 개장, 어뢰관 철거)
슐레스비히-홀슈타인(침몰)



<드레드노트급>

나사우급(1909~1919) : 독일 최초의 드레드노트급 전함.
28cm 2연장 포탑 6기를 육각형으로 배치해 측면으로 8문을 쏠 수 있게 했다.
이로서 영국 드레드노트급 전함과 비슷한 화력을 낼 수 있었다.
증기 터빈 채용에 의한 전함의 고속화는 전드레드노트급 전함과 드레드노트급 전함을 구별하는 중요한 식별점 중의 하나인데 독일이 이를 채용하지 못한 점은 독일의 함선 건조 기술이 영국에 비해 아직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나사우
베스트팔렌
라인란트
포젠

카이저/쾨니히/바이에른급이 스캐퍼 플로에 이동했지만 베르사유 조약에 따라 나사우/헬골란트급은 보유를 인정받았다.
하지만 이 군함들이 자침하자 분노한 영국이 이 2선급 드레드노트급도 남기지 않고 스크랩할 것으로 방침을 바꿔 전부 폐기됐다.




헬골란트급(1911~1920) : 미국이 드레드노트급을, 심지어 영국은 13.5인치 포로 무장한 슈퍼 드레드노트급을 건조한다는 소식에 나사우급 설계를 기반으로 화력과 장갑을 개선하기로 결정했다.
28cm 포에서 30.5cm 포로 교체하면서 화력이 증가했다.
배수량이 늘어나면서 주포탑과 고정 포탑도 12인치급 대응방어가 되게 강화했다.
하지만 아직도 파슨스 터빈를 사용하지 못했고 배치가 육각형이라 전 포탑을 한 방면으로 사격할 수 없어 화력은 감소됐다.
함교가 아주 두꺼운데, 이 점은 무게중심상의 이유로 근대화 개장을 하며 전면 200mm로 얇아지게 됐다.

헬골란트(스크랩)
오스트프리슬란트(미국이 표적함으로 격침)
튀링겐(프랑스가 표적함으로 격침)
올덴부르크(스크랩)




카이저급(1912~1919) : 모든 포탑의 화력을 집중하기 어려웠던 기존 전함의 문제점을 개선해서 후면 포탑은 적층식, 중앙부 포탑은 대각선으로 배치하면서 포탑 1개를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측면 총 화력을 유지시켰다.
총 배수량이 증가했기 때문에 더 장갑에 집중해서 영국의 슈퍼 드레드노트급과의 교전을 생각해 현측 장갑을 최대 350mm까지 끌어올렸다.
출력은 차이가 없지만 오히려 속력이 증가하고 나사우/헬골란트급에 비해 항속 거리가 줄어든 문제점도 해결됐다.
다만 중앙부 포탑은 함선 중앙이 아닌 가장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안정성의 위험은 여전히 존재했고, 이 문제는 쾨니히급에서야 사라진다.
자매함마다 성능이 제각각이다.
21.5노트에서 23.7노트까지, 기관에 따라 속도가 각자 다르다.
증기 터빈을 처음 도입한 독일의 기관운용 실험 때문이다.

카이저
프리드리히 데어 그로세
카이제린
쾨니히 알베르트
프린츠레겐트 루이트폴트

전부 1919년 6월 21일에 자침




쾨니히급(1914~1919) : '쾨니히'보단 '쾨니khㅣ'에 가깝다.
구식 전함 대체 계획 당시 최후의 전함.
그래서 독일 드레드노트급 중 가장 안정적이다.
이전 전함들과는 다르게 모든 포탑을 중앙에 배치했다.
카이저급이 중앙부 포탑의 대각선 배치로 포각의 제한이 생기고 탄약고 유폭의 위험성이 있었던 반면 이 군함은 전방에 적층식으로 2문, 중앙에 1문, 후방에 2문으로 적절한 배치를 했다.
그 이외는 거의 카이저급과 같아 사실상 카이저급의 개량형에 가깝다.
다만 포탑 배치의 변경으로 더 효율적인 장갑 부착이 가능해 더 효율적인 방어에 성공했다.

쾨니히
그로서 쿠르퓌르스트
마르크그라프
크론프린츠

전부 1919년 6월 21일에 자침




바이에른급(1916~1919) : 쾨니히급 설계를 발전시켜 15인치 포를 장착하고 중앙 포탑을 제거한 형태로 독일 전함 설계의 완전체다.
이후 비스마르크급의 바탕이 된다.
퀸 엘리자베스/리벤지급 전함에 맞먹을 수 있는 유일한 독일 전함이라지만 바이에른급의 현측 장갑은 더 두꺼우나 갑판 장갑은 더 얇아 방어력에 있어서는 거의 막상막하라 해도, 퀸 엘리자베스급은 25노트라는 속력이 있어서 바이에른급이 조금 불리하다.
리벤지급은 퀸 엘리자베스급과 비슷한 방어력에 속력이 바이에른급과 비슷한 수준으로 떨어졌으니 거의 막상막하라 볼 수 있다.
영국은 이미 사격방위반이라는 포격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사격 통제 장치를 확보했으나 독일은 그러지 못했다.
광학 장비의 경우 독일제의 성능이 더 좋긴 했다.
그러나 바이에른급 설계는 제1차 세계 대전에는 굉장히 우수했지만 비스마르크급이 등장할 시기에는 이미 해전의 양상이 바뀌어 결국 시대에 뒤떨어진 설계가 됐다.

바이에른(1919년 6월 21일에 자침)
바덴(1919년 6월 21일에 자침)
작센(건조 중 취소)
뷔르템베르크(건조 중 취소)



<제2차 세계 대전>

샤른호르스트급(1936~1943) : 후계함 비스마르크급의 38cm SK C/34 2연장 3포탑 6문 탑재 예정이었으나, 전력 획득을 지연시킬 순 없어 350~400mm급 주포를 탑재하지 못했고, 28cm SK C/34 9문을 주포로 얹었다.
그래서 순양함 이하 함급이나 자체 무장이 빈약한 항공모함 상대로는 위력을 발휘했지만, 영국 정규 전함 상대로는 탈탈 털렸다.
건조 시기 당초 설계에 비해 배수량이 크게 늘어 침수 부위가 커졌고 내파성이 악화됐다.
후에 선수를 경사진 형태의 애틀란틱 보우(Atlantic Bow)로 교체하면서 약간 나아졌다.
그럼에도 샤른호르스트급의 속력은 31.5노트로 빠른 기동력을 가지고 있고, 28cm 주포는 구경은 작지만 분당 3.5발이란 빠른 연사력을 발휘했다.

샤른호르스트(격침)
그나이제나우(자침 후 고철로 처분)

종종 순양전함이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명백한 오류다.
독일은 엄연히 전함으로 분류했고, 순양전함으로 분류한 건 영국이었다.
정작 독일은 별도의 순양전함 프로젝트가 있었다.
사실 순양전함으로 보기도 어려운데, 순양전함 특징상 장갑을 희생했으면 희생했지 화력만큼은 어지간해서 건드리지 않기 때문이다.
설령 건드린다 하더라도 함포 수를 줄이지 구경을 줄이진 않는다.




비스마르크급(1940~1944) : 미국의 아이오와급, 일본의 야마토급 취역 이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컸던 전함.
동시대 전함 중 가장 빨랐다.
추격할 수 있는 전함은 언니인 샤른호르스트급, 프랑스의 됭케르크/리슐리외급 정도다.
세계 최대의 전함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지 않게 화력이 별로였다.
380mm 52구경장 SKC/34 포는 경량 고속탄이란 개념 하에 개발했으며, 전함용 거포 중 가장 빠른 연사력을 가진 주포라고 평가받았다.
그러나 타국 함포에 비해 압도적으로 빠르지 않았으며, 설계 문제와 독일 수병의 훈련도 때문에 실제로는 분당 2.3발이었다.
주포탄의 무게는 800kg으로 885kg인 이탈리아 해군의 15인치 포탄이나 884kg의 프랑스의 15인치 포탄은 물론이고 영국 15인치의 879kg에 비해 가볍다.
포구 속도도 타국에 비해 느리다.
가장 큰 문제는 저각 함포라 갑판에 착탄시켜 적을 격파하기 어려웠다.
20,000m 구역에서의 낙각은 16.4~23.8도 사이로 영국의 22.2도~29.9도와 비교할 시 20,000m 이상의 구역에서는 측면을 타격할 확률이 영국 함포보다 높았다.
또한 가벼운 포탄은 에너지 보존에 불리해서 관통력 자체가 떨어졌다.
장갑재의 수준'만'은 당대 세계 최고였다.
하지만 상부의 갑작스런 요구 성능 변경과 촉박한 시간 때문에 비스마르크급을 포함한 독일 전함은 방어 효율성이 매우 낮았다.
방어 구조는 제1차 세계 대전 때의 터틀백 + 다층 방어 구조였다.
저각으로 오는 포탄을 막아내는 데에는 상당히 유리했지만 15도 이상까지 올라가는 낙각을 가지는 포탄을 방어하기에는 무리가 많았다.
측면 장갑은 320mm로 되려 360mm급인 샤른호스트급보다 약하며, 하부 주장갑은 320mm, 상부 주장갑은 145mm 장갑이다.
게다가 320mm 측면 장갑의 절반은 수중에 잠긴 구조다.
적의 주포탄을 막기 위해 설치한 장갑이 무용지물이 된 셈(근데 어뢰 공격 저항엔 성공적).

비스마르크(격침)
티르피츠(격침)




격침 기록은 비스마르크급 취역 이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큰 군함이었던 영국의 후드 순양전함 하나 뿐이다.
덕분에 네임밸류만은 엄청 높다.
탄약고 엘리베이터를 통한 유폭에 의한 피해로, 이 부분은 침몰 이전부터 문제시됐다.
언니인 샤른호르스트가 킹 조지 5세급 듀크 오브 요크의 손에 격침됐으니 앙갚음은 한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