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봄에 usd/krw 차트가 심상찮다는 글을 쓴 적이 있다. 지금도 차트만 놓고 보면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모양새다. 하지만 주식 시장과 비교하기 어려운 규모의 외환 시장이 단순히 차트 그림 따라서 간다고 보면 오산이다. 현재는 버블을 잔뜩 실은 롤러코스터가 양털을 깎으러 가기 위한 마지막 슈팅을 앞두고 기름칠이나 하고 있다 보는데, 타겟은 누구나 아는 그 단 하나지. 그리고 비록 간판은 내걸지 않았어도 양적완화와 다름 없는 달러 유동성이 펼쳐질 거라고 본다. 향후 1년(또는 그 이내)이 될지, 또는 최대 3년이 될지 모르겠어도.
한국 증시를 보면, 상단과 하단이 명확하게 규정되어 있고, 그 와중에서도 제한 된 움직임을 갈 수밖에 없는데, 이는 주요 종목의 업황 및 일부 종목의 널뛰기와 관련 된 상황이다. 등락할 수밖에 없는 반도체 및 화장품, 그나마 긍정적으로 볼 통신 및 부품,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바이오, 개인적으로는 나아질 거라고 보는 조선 등. 일시적인 증시의 급등과 급락은 있을 지언정, 추세장이 펼쳐질 구간은 아니라고 본다.
이 가두리를 벗어날 흥미로운 화두는, 첫째로 (상승한다면 개인적으로는 305 수준을 보고 있는데) 과연 내년에 320 라인에 도달할 수 있을까와, 둘째로 하락한다면 올해 8월 저점을 무너뜨리는 흐름이 나올까인데, 두 가지 다 현재로서는 부정적으로 본다. 하지만 이번 달 말에 나오는 메이저들의 동향을 보면 내년 밴드에 대한 예측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결론적으로 섹스나 쳐 해라. 나는 딸딸이 칠 힘도 없어서 자러 간다. 재진입 한 276.65 매도분이나 따먹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