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게이들아!

문워크를 재미나게 추던 장대호 빅 타이거 게이가 무기 징역을 받으며 다시 한번 그가 말한 정중부 드립이

흥하고 있네.....근데 역시 역사에 문외하고 책은 1년에 단 1권도 읽지 않는 바보 일게이들 댓글을 보니 

영국이 섬인지 육지인지도 모르는 여시 메갈들이 서로 이야기 하는 것 같아서

우리 일게이들의 지식을 높여주고자 아주 쉽고 간단하게 글을 써볼까해.. 

빅 타이거의 큰 뜻을 알 턱이 없으므로 짤 하나 보면서 내 글을 읽도록 하자!


먼저 고려 의종때 정중부라는 포스타가 있었는데 건룡대정(황실 근위대장) 지금으로 따지면 청와대 경호실장 정도

되는 위치였단다...당시 정중부가 키도 크고 존잘에 수염도 여자들이 뻑이 가게 멋있어서 의종이 정중부 수염이 관우같이 간지 난다고 말했어..

조선에는 이성계 자체가 무신이라 그런지 무과 문과 양과 합격자들을 양반이라고 대우해줬지만....

고려는 당시 중국 송나라와 같이 무신들이 반란을 일으킬까봐 두려워서 무과를 없애고 문신들만 우대를 해줬단다...

우리 바보 일게이들도 잘 아는 귀주대첩 강감찬이나, 별무반 윤관도 사실 문관 출신이지..

그럼 무신들은 뭐냐? 무신들은 걍 평민인데 싸움 존나 잘하고 적 장수를 잡는 큰 공을 세우면 평민들도 될 수 있었단다..

그래서 품계가 상장군 3급까지 밖에 못 올라갔어..

고려 시대에는 그래도 전쟁이 하도 많아서 공을 세워 평민이나 천민이 무신으로 진급하기 쉬웠어

대표적인게 고려 최고 소드 마스터 척준경이 있단다...

여튼 이 때문에 문벌귀족들은 자기들 처럼 글도 모르고 고귀한 혈통도 아니며

무신들이 무식하다고 무시했고...군인전 같이 군인 월급도 처음엔 지급하다가 점점 밀리고 잘주지도 않았어..

당연히 무신들이 점점 불만이 많아질수밖에 없었지..

그러다 사건이 발생하는데 김부식(삼국사시 저자) 아들인 김돈중이 정중부 수염을 질시해서 촛불로 수염을 태우는 사건이 일어난다....

어떤 일게이는 무인들이 합리화 하려고 역사 조작 한거 아니냐고 말하는데

그건 아닌게...대놓고 태운건 아니고 연회 중에 바람이 불어서 연회에 있는 초가 모두 꺼졌는데

김돈중이 정중부 근처에서 초에 불 붙이는척 하면서

우연을 가장해서 야비하게 태운거였어... 정중부가 당연히 빡쳐서 뭐하냐고 김돈중을 한대 때렸는데 이게 큰 시발점이 되었지

사실 수염 태운게 중요한것 보다....이후에 문신들 태도가 더 중요한데

감히 무신 따위가 우리 문신을 때리냐고.....의종한테 벌하라고 난리를 쳤어...

지금으로 따지면 5급 행정 사무관이 포스타 출신 청와대 경호실장 수염을 태운거랑 똑같은데 이때 정중부가 의종한테

벌은 받지 않지만 제대로 복수심을 불태우는 사건이 되었지....

아 참고로 짤에 김돈중이 내시라고 되어있는데 당시에 내시는 고위직 자재들의 엘리트 코스였어...

그러니까 고추 없는 고자가 아니었단다..

여튼 이후 시간이 흘러 의종과 신하들이 후에 심심해서 보현원이라는 곳에서 연회를 가지다가 결국 일이 터지고 만다!  

문신들은 왕이랑 술쳐마시고 여자들이랑 놀다가 갑자기 어떤 문신이 그냥 술먹으면 노잼이니 무신들 2명 데려다 UFC를 하자고 한다..

아니 지들이 싸울것도 아니고 그냥 심심풀이 눈요기로 싸움 구경 하자는건데 무신들은 당연히 반대를 하지....
     
거기다 같은 조건의 싸움도 아니고 문신들이 원하는 맞다이는

한명은 2년 후 정년 퇴직하는 이소응이라는 대장군(쓰리스타)이였는데 경력 35년차 50대 후반 노장...정중부 육사 직속 선배였고 

한명은 이제 겨우 앗쎄이 티 벗은 3년차 20대 대위이자 중대장이었음...    
 
포스타 출신인 경호실장 정중부는 말도 안된다고 이게 지금 노인네랑 신삥이랑 싸움이 되냐고 막았지만

술취한 문신과 의종은 우리 일게이들처럼 씹선비는 꺼지라고하며 

맞다이는 결국 시작됐어.. 대위가 처음에 선배 눈치가 보여 살살 때리다 문신들이 성화에 결국 졸라 때리며 이소응은 참담하게 발려..

사실 문신들도 이소응이 못이기는걸 잘 알았어....이소응은 노인네였으니까..

다만 군인들 중 최고참이 처참히 짓밟히는걸 보며 군인 후배들이 좌절하는걸 보고 낄낄 거리며 즐기고 싶었던거지...

쓰면서도 느끼지만 당시 문신들이 존나 악독한 새끼들은 맞는것 같음...

거기다 더 비참했던게 이소응은 육사 최고 고참이었는데 한뢰라고 이제 행정고시 막 패스한 5급 사무관이 다가오더니 

쳐맞고 쓰러진 쓰리스타 멱살을 잡고 니가 무슨 고려 대장군이냐며 비웃으며 귀싸대기를 또 존나 때려....

정중부가 눈물이 고여서 아니 니가 아무리 행시 패스한 공무원이여도 그렇지 경력 35년 장군한테 그리 막대하냐....

보통 백성들도 노인양반한테 그러지는 않는다...니가 배운 유교가 겨우 이거냐고 삼강오륜 모르냐고 막 뭐라 하는데

더 충격적인게 의종이......'경은 겨우 그까짓 일에 그리 화내오....' 라 대답해.....

문신들은 또 낄낄거리며 '역시 황제폐하 황은이 망극 하십니다...' 하며 웃고 술쳐마시고

정중부와, 이의민, 이고 등의 장군들은 눈깔이 뒤집히고 사지가 부들부들 떨려서 폭발하기 직전이 되버렸음..

거기다 정중부는 갑자기 같이 웃고있던

김돈중을 쳐다보고 아 저새끼 내 수염....이 생각에 오늘은 저새끼들 모두 제삿날이다 생각했던거고...


빅 타이거 장대호가 이 역사적 사건을 두고 본인 이야기랑 결부지어서 이야기 한 것 같아...

조선족 투숙객이 자기를 알바생이라고 지속적으로 괄시하고

서비스 핑계를 대며 돈도 안주고 모욕을 했던거고...수십번을 생각해도 죽여버려야 될것 같다고 이야기했던거지....

자기 신념이 강하니 ' 나 사형 시켜도 좋은데 내가 하고픈 말은 나쁜놈이 그냥 양아치를 죽인것 뿐입니다...

야! 너, 다시 태어나도 무례하면 나한테 또 죽어!'

이렇게 타이거답게 소신 발언을 했던것 같아 ㅎㄷㄷ

여튼 이후에 보현원에서 돌아온 의종과 문신들은 복수심에 불탄 무신들에게 최후를 맞이하게 돼...

문자 그대로 씨를 말리듯 몽땅 개죽음을 당하지...의종은 귀향을 보내고 명종은 허수아비 왕이되고 ㅇㅇ

이게 무신 정변의 전말이다...


자...이것도 다 못 읽는 난독 불만 일게이들을 위해 세줄 요약한다....

1. 삼국사기 저자 김부식 아들 김돈중이 육사출신 청와대 경호실장 정중부 수염 질투해서 자적자로 불지름..

2. 정중부가 마음 속에 담아 놓다가 자기 육사 직속 선배가 문신들 농간에 뚜들겨 맞고 귀싸대기 맞는 장면까지 봄..

3. 눈깔이 돈 와중에 김돈중이 예전에 했던 일이 떠올라 이의민 이고 등 하나회 후배들과 쿠데타 일으키고 문신들 다 쳐죽이고 정권 잡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