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고추털을 밀었는데 존나 따갑다.ㅡㅡ
내가 고추털을 한번도 안밀어서 털이 엄청 긴데
이게 자꾸 바치 낄때 지퍼사이에 껴서 졸라 아픔..
글고 가끔씩 고추털난 부분이 털이 서로 엉켰는지 뽑히고 그래서 개따가움..ㅡ;
참다참다 짜증나서 어제 밀기로 결심함
집에 기계면도기가 없어서 수염미는 일화용 면도기로 깍는바람에
시간도 존나 오래걸림 ㅡㅡ 한쪽밀고 물로씼고 했더니 한시간걸림 ㅜ
아근데 이게 민감한 부분이다 보니까 살살 밀어도 스쳐서 피가 나더라고
우여곡절 끝에 다 밀었는데 존나 따가운거야
이게 면도기로 깍다 보니 털이 뾰족해서 피부가 접힐때마다 자꾸 서로 찌름..
비유하자면 샤프로 자꾸 콕콕 찌르는 기분듦..ㅡ
자꾸 찌르니까 몸도 잘 못움직이겠고 어째저째 잤는데
다음날 일어나니까 꽤 자랐더라 ..
이거 또 짤라야됨? 아 미용적으로 보기에도 존나 이상해 아빠들 수염같이 ㅡㅡ
너네들은 고추털 짤라본 경우 있냐?
안해본새끼들은 비추 한다..
이왕짜를꺼면 영구제모로 해라 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