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추진 잠수함(核推進潛水艦) : 대함/잠전을 주요 임무로 하고 핵 추진 기관을 사용하는 잠수함




Project 705 Lira Alfa-class(1968~1981) : 8척 건조됐으며 예비용 1척 제외 전량 폐기됐다.
선체에 티타늄 합금을 사용해 축소된 선체와 적은 배수량에 걸맞는 경도를 확보해 작고 빠르게 제작할 수 있었다.
그러나 티타늄 합금이 비쌌고 액체금속 냉각 원자로(시동을 끄기만 해도 원자로가 동파됨) 때문에 퇴역되거나 원자로를 경수로로 바꿔야 하는 운명을 맞았다.




Project 945 Barrakuda Sierra-class(1979~1992) : 5척 계획됐으나 매우 비싸 4척만 건조됐다.
Alfa-class가 러시아 연안까지 접근한 함대나 잠수함의 핵무기 사용을 막기 위한 수중 요격기였다면 Sierra-class는 아예 멀리 적 군함 앞에 가서 때려잡기 위한 전략 원자력 잠수함이다.

Project 945A Kondor Sierra II-class : 러시아산 잠수함의 고질적인 약점인 SoNaR 등의 전자장비가 향상된 개량형.




Project 658 Hotel-class : 8척 건조된 소련 최초의 탄도탄 발사용 핵추진 잠수함.
건조 '전'부터 퇴역할 때까지 압사, 추락으로 인한 수많은 사망자와 사고를 야기했다.
오죽하면 승조원들 사이에서 '과부 제조기'라는 별명으로 불린 전과(?)가 있다.




Project 971 Shchuka-B Akula-class(1983~1999) : 15척 건조됐으며 5척만 운용 중인 공격 원자력 잠수함.
자동화가 많이 이루어져 동급의 서방제 잠수함보다 상대적으로 승조원 수가 적다.
Akula-class의 마지막 잠수함인 Nerpa는 인도에 리스됐다.




Project 671 Yorsh Victor-class(1967~?) : 48척 중 3척만 운용 중인 해상 세력 보호용 원자력 잠수함.
사용된 원자로는 Yankee-class와 유사하다.
현역인 모델은 Victor III-class이다.




Project 885 Yasen-class(1993~) : 건조된 2척 중 1척만 운용 중인 차세대 공격 원자력 잠수함.
10척 계획됐으나 비싸서 건조가 늦춰지고 있다.
공격 원자력 잠수함이지만 함교 후방에 수직 발사대를 배치해 지상 공격용 순항/대함 미사일을 탑재한다.
2020년까지 7척 건조할 예정이었으나 불가능해졌다.




Project 949 Granit Oscar I-class(1975~) : 건조된 14척 중 6척만 운용 중인 대형 원자력 잠수함.
이중압력 선체를 채용했으며 수중에서 소음을 줄이기 위해 외부 선체와 내부 선체 사이에 두께 3.5m에 달하는 고무를 채워 어뢰에 대한 생존성을 향상시켰다.

Project 949A Antey Oscar II-class : 전자장치를 개선하고 소음을 줄인 개량형.




Project 667B Murena Delta I-class(1972~?) : 18척 건조된 Yankee-class의 대체형.
1998년에 모두 퇴역했고 2005년에 모두 해체됐다.

Project 667BD Murena-M Delta II-class(사진) : 4발의 미사일 추가 장착을 위해 압력선곽 길이가 16m로 길어졌다.

Project 667BDR Kalmar Delta III-class : 세계 최초로 단발 일제발사가 가능 잠수함.

Project 667BDRM Delfin Delta IV-class(1975~?) : 2018년에 7척 실전배치된 Delta-class의 최신형.
이전의 잠수함들과는 달리 원형 섹터 안에서 어느 곳으로나 일정한 항로를 유지하며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




Project 941 Akula Typhoon-class(1976~1986) : 6척 건조됐으며 1척만 운용 중인 역사상 가장 거대한 잠수함.
북극해의 빙하를 뚫고 부상하여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
크기 때문에 수중순양함으로 분류된다.
NATO 코드명이 Typhoon이라 대한민국에서는 흔히 'Typhoon급'으로 불린다.
냉전 당시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잠수함인 미국의 Ohio-class와 함께 잠수함 세력을 양분했던 대표주자.
크게 만들어진 이유는 R-39M 탄도 미사일의 소형화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의외로 크기 대비 조용하다.




Project 955 Borei I-class(2004~2006) : 4척 중 3척만 운용 중인 Akula-class의 대체형.
초기에는 Akula-class에도 탑재한 R-39M을 12발 탑재하기로 했으나 RSM-56 Bulava를 탑재하기로 했다.
R-39M보다 작아서 16발(Borei II-class는 20발) 탑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