좆소기업 입사한지 4개월차 된 거 같다 . 

사실, 그냥 좆소는 아니고 아버지가 운영하시는건데 그냥저냥 매출액 100억 왔다리갔다리한다.

여튼 좆만한 기업인데, 

회사가 갑자기 존나게 커졌다. 2년사이에 정말 존나 커졌다. 

그러다보니 회사 운영 어떻게 해야할줄 아버지가 모름. 

1. 돈개념이 없다. 

- 한달에 돈이 수억~십수억이 왔다리 갔다리 할 때가 있는데 시발 경리 한 명 없었다. 

- 돈을 얼마나, 어떻게 써야하고 관리할 줄 모름

-일반관리비 (회사에서 임금,재료비,특활비 등 제외한 금액)보고 기가차서 아버지께 보고드렸다. 그제서야 돈이 이 정도 나가는 지 암. 
그 전까진 휴대폰으로 돈 들락날락하는 거 문자로 확인이 끝. 

- 심지어, 회계도 회계법인에 맡겨두고 한 달에 얼마주는지 모르더라. 회계법인도 좆으로 봤는 지 내가 주변 지인들에게 비슷한 매출 나오는 회사 얼마주는지 물어보니 현저히 낮음. 그래서 시발새끼야 금액낮춰라 하고 낮춤.

- 이번에는 r&d에 투자해야겠다. 부지를 확장해야겠다. 라는게 
어떠한 형식적인 회의와 합의 없이 직관으로함. 직관으로 수억 때려박음. 성공하면 다행이지만 상당히 위험함 

2. 현장 씨발새끼들 말 존나게 안듣는다. 또, 현장 분업화도 안돼있다.


나는 아버지회사에서 기획총괄을 하고 있음. 그니깐 사무직을 총괄하는 거지.

근데 현장새끼들, 특히 현장소장이나 뭐 거들먹거려본 새끼들(자기 딴에는) 말 씨발 존나 안듣는다. 
- 그 흔한 업무일지리스트 조차 없고 이제서야 아버지가 규율화된 그 그것도 아버지 뇌에만 있는 작업 계획으로 작업을 지시함.
 아버지는 미팅일정이나 손님들이 많아 뵙기 어렵다.
그래서 공장장 새끼한테 MES 도입할건데 이래이래 협조좀 해달라, 
그러면 시발 하는말이 니가 현장을 아냐, 아무 것도 모르면서 사무실에서 꿀빠는 새끼가 하는데, 
내가 시발 먼지 처먹어가면서 현장 안가본것도 아님, 현장도 가봤고 지금도 가끔 가. 근데 씨발 관리자가 어떻게 매일 현장을 들어가냐 
그리고 ERP나 MES(그냥 생산 관리 시스템이라고 보면됨)는 좆소들 웬만하면 쓰는데
자기 대가리로 공수 계산에, 원자재, 자재단가, 수불 현황, 다 가능하다고함 

미친새끼지, 지가 투자하냐 아버지가 투자하고 여기서 기획하는 건데,

3. 화이트칼라에 대한 적개심이 있는 거 같다. 

-아니 씨발, 이번에 회사 홍보용 드론을 사서 좀 갖고 공장좀 찍었더니 현장에 처 놀라고 드론 샀네 어린놈이, 온갖 지랄은 다함.

- 사무직은 인정을 못받음.

회사가 좀 폐쇄적인 일들이라 남들 잘몰라, 그래서 이 방면에 대해 나도 해외사이트 뒤지면서 홍보영상 편집하고 만들고 
홈페이지 만들고 홍보하고, 또 중소기업벤처산업부, 정부테크노파크,중소기업진흥공단,XX관련협의회 등 돌아다니며 정책자금도 씨발 내가 다 만들고 했지만 그새끼들 눈에는 조금이라도 일을 안하면 안하는 거처럼 보이나봄. 



- 전문가의 말도 좆까.

전략컨설턴트 불러서 컨설팅을 받는데 공장장 새끼 불러서 처 들어라 하고 회의실에 불러왔더니, 가고나서 하는 말이 자기는 다 할줄 안다. 
말은 누가 못하냐 하는데, 존나 웃긴게 그 못함을 바로잡을려고 하는데, 그럼 현장 와라, 이게 무한반복 .

4.한국인 새끼들은 안쓰는게 답이다.

그리고 내가 원래 이걸 쓰려고 했던건데 이번에 일이 존나 많아져서 베트남 노동자 200주고 써봄, 토일요일,야근,잔업 다함, 아침 7시반에 나와서 
회사 청소까지 싹함 
그거보고 아버지 한국인들 정리하고 외노자 위주로함. 
한국 젊은새끼들에게는 애초에 기대도 안하고, 노가다 좀 해본 나이든 새끼들도 존나 약아가지고 일하는데 그런새끼들 훨씬 더 많은 돈 받는데 
외노자가 훨 낫더라. 

어떻게 정리해야 할 지 모르겠는데 그냥 좆같아서 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