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자면 내가 본 피해는 8천만원 정도 된다. 

잃은 돈 + 은행 빚 + 지인 빚 + 은행이자+ 부모님돈 + 집안물건 내다팔기 등등


나도 씨발 이렇게 날릴줄 알았겟냐 모르고 했다 


때는 2014년 11월.  호스트바에서 일하던 형이 토토를 하는걸 나에게 보여줬고 사다리 타는 모습을 보여주더라


10만원 걸어서 2개 묶어서 한번에 38만원으로 만들고 뭐 병신짓거리 하는거처럼 보이더라 


그때까지만해도 난 뉴스 등에서 봐온 도박으로 인생 망한새끼들을 봐왔고 그걸 보며 저딴걸 왜하지 개병신새끼들 당연히 지는 싸움을 왜하고있지 


이런 생각 뿐이었다. 


그렇게 하루 이틀 매일같이 토토에 빠져있던 형은 어느날 존나 따서 나한테 자랑을 하더라.

 

그거 보고 나도 음.. 재미로 5만원만 해볼까? 하고 사이트 추천 가입받아서 5만원해서 잃었다.


씨발 개 좆같더라? 그리고 또 다시 5만원을 입해서 또 잃엇다. 개씨발 화나더라  그래서 현금 얼마 없엇어서 남은 3만원 넣고


3만원으로 16만원을 만들고 출금하고  바로 씨발 이건 하면 인생 좆되겠다를 직감하고 바로 그만뒀엇다. 


그렇게 쭉 그만 뒀으면 된건데 3일이 지나니 다시 하고싶더라.. 그렇게 나의 도박인생은 시작되었다..




1. 도박의 시작. 초창기 


2014년 11월~2015년 2월


3일이 지난 나는 10만원을 입금하여서 사다리를 탔고 날리고 또 10만원 날리고 10만원날리고 이런식으로 반복하다보니 어느덧 70만원을 날렷더라 이때 나는 온몸이 부들부들 떨리며 화가 치밀어 올랐고 몸이 굉장히 뜨거워지고 답답해짐을 느꼇다. 사이트 운영자에게 고객센터 문의를 남겨 탈퇴요청을 하였고

사이트 측에선 얼마 잃지 않았으니 다시 한번 힘내보라는식으로 나를 위로하였고 토사장새끼의 아가리털림에 넘어가 탈퇴를 하지않았다.


그리고나서 또 도박이 하고싶으니 가지고 있던 현금이 없던 나는 디스퀘어드 청바지/아이패드 등을 팔아서 현금을 만들어서 배팅했엇고 그런식으로 집에 있는 물건들을 팔아서 하다보니

어느덧 220만원 정도의 돈을 날려버리고 말았다. 


이렇게 220을 잃을때 까지의 나의 심정은 아 제발... 제발... 본전맞 찾으면 절대 죽어도 안한다 씨발.. 진짜 절대 안해야지 씨발... 하면서

계속해서 해왔엇다.


그러던 어느날 10만원으로 시작하여  몇시간동안 사다리를 타서 220만원을 만들었다.

진짜 너무나도 기뻐서 나는 집에서 방방 뛰며 소리지르고 씨발 그냥 난리가났엇지 이떄 이미 도박의 쾌감에 빠져있엇던거같다..


그리고 한번 잘되기 시작하니 진짜 미친듯이 잘되더라 하루에 100~200이상씩 중간에 잃어가기도 했지만 계속 땄엇고 


어느덧 나는 970만원의 돈이 계좌에 있엇다 . 


그리고 나는 그날 새벽 270만원을 잃고  700만원이 남은 채로 토토사이트 탈퇴요청을 하고 

영원히 안하겠다는 다짐을한다 .


700만원으로 뭘 할까? 생각하던 나는 일단 펑펑 쓰기 시작했다 90만원짜리 패딩도사고 40만원짜리 신발도사고 

400만원정도를 유흥과 옷값에 써버렷다 ..


그리고 나서 드는 생각이 300정도밖에 안남으니 다시 700만원을 채우고싶더라.. 


또 다시 사이트 가입해서 도박을 시작한다.. 하지만 이떄부턴 기적이란 없더라 결국엔 0원까지 다 날려버리고


삿던 옷들까지 싹 팔고 싺다 날리고 결국 남은건 0원이었다


그리고 난 대출을 하기위해 대부업체까지 찾아다녓고 무직에 미필이라는 이유로 대출해주지 않았다.


그리고 여러 곳을 알아본 끝에 한 저축은행에서 200만원을 승인받고 그 돈도 다 날리고 휴대폰요금도 

소액결제를 현금화해서 날리고  빚이 250만원이 넘어간 상태였다.


부모님에게 난 사실을 털어놓았고 빚을 갚아주셨고 


나는 이 지긋지긋한 도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그간 미뤄왔던 입대를 신청하게되었다 ..


공석으로 지원하다보니 2달정도 지원해서 4월달에 그렇게 입대를 했다 ..






2. 도박의 재발 


엄마는 나에게 21개월이라는 군생활 동안 3천만원 이라는 몫돈을 모아주겠다며 나의 통장으로 한달에 100만원 이상씩 넣어주고 있엇다.


100일 휴가를 나왔을 때만 해도 나는 그 돈을 건들이지 않았고 무사히 복귀를 하였다.


하지만 맞후임과 외박을 나온 그날. 2015년 9월 나는 엄마가 모아주던 돈을 사다리 타서 또 날려버렸다. 그때 날린 돈은 160만원정도였다.


그렇게 복귀를하고 나는 멘탈이 나가있엇고 어떻게 다시 채워놓을까 하며 고민만 하고있엇을 뿐이었다.


그리고 분대외출을 10월달에 나간적이있는데 그때 또 120만원정도를 사다리 타서 날렸던거로 기억난다.


선임들 앞에서 도박을 할수는 없으니  혼자 모텔을 잡고 대실빌려서 사다리 탔던 기억이 난다 씨발.. 물론 딸딸이도침 


그렇게 나의 멘탈은 개씹박살나있엇고 11월에 두 번째 휴가를 신청해서 나왔다.


이때도 100몇십만원의 돈을 날려먹고 이젠 통장의 돈이 0원에 수렴해버렸지. 


이때라도 엄마한테 말해서 넣어주지말라고 도박에 벗어나지못했다고 알렸어야하는데 








(군복무중 인증)


엄마가 모아주던 돈을 나는 복구해놓기 위해 몇십개의 저축은행을 알아보던 와중

무서류 대출이 가능한 s저축은행을 알아내게 되었다 700만원의 한도가 나와서 300만원의 대출을 받았고

 그날은 나의 생일이었고 생일 버프를 받고  신께서 나를 도와줄거라는 병신같은 믿음을 가지고 

사다리를 타서 2시간만에 증발시켜버렸다.

그리고 주말내내 똥줄타고있다가 월요일 16일에 400만원을 추가로 대출하여 바로 또 날려버렸다

시발 지금 보니까 대출금 들어온지 3분만에 충전쳐해서 날려쳐먹엇네 레알 개씨ㅃ미친새끼 씨발 ;


그리고 나서 나는 휴가 복귀를 하면서 버스안에서 울면서 전화하면서 씨빨 .. 부모님에게 사실을 털어놓았고


또 부모님께선 이 돈을 갚아주셨다  다시는 도박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을 하며 ..









쓰다보니 노무노무 길다 이기 ㅇㅂ가면 이어서 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