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명작 영화 소설 드라마보다더 더 감명깊게 봤고
내 안의 오감을 그렇게 많이 끌어준 작품들이었음
죄다 마루마루로 봤엇는데 마루마루 사라진 지금은 볼길이 없어 아쉽지만
정말 몸에서 힘이 빠지는 기분이 드는 작품들은 그것들이었음
특히나 감옥학원 하나라는 캐릭터는
내 인생 처음으로 만화캐릭터에게 연민을 품을 정도였음
오타쿠 아님
그 여운을 다시한번 느껴보고싶노
도서 이야기 : 자유로부터의 도피 읽고있는데 어렵지만 심오하고 내용이 깊읍니다
다쓰고 올렸는데 덧붙임
하나라는 캐릭터는 너무나도 deep한 인과관계와 인간상을 프레시아 꽃처럼 아릅답게 그려냈음
미국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배우면 셰익스피어를 공부시킨다고 하는데
일본만화의 햄릿은 미도리카와 하나가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듬
그 부끄러움과 설레임과 기대 모험같은 행동거지 너무나도 위험하고 치명적이지만 갖고싶은 상황표현
오. 거석같은 두근두근거림. 헤라의 은하수같은 새침한 표정
때로는 시시포스의 형벌같고 때로는 아리스토파네스의 구름같으며 또 한때는 엄숙한 여왕같은 그것
그녀의 노란색 머리칼 그녀의 찰랑거리지만 도도한 헤어스타일 그녀의 옷차림 그녀의 도복바지
그녀의 눈알 그녀의 얼굴형 그녀의 말마디 그녀의 손가락 그녀의 자세
나는 그녀의 세계 멀리서 당신을 바라볼수밖에 없어요
마치 인터스텔라의 쿠퍼가 5차원 세계에 빠진 자신을 바라보듯
실험실의 쥐를 저 멀리서 바라보듯
나는 닿을수가 없어요
당신은 생명인가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 결말처럼 당신은 영원히 살아있을거에요
우리가 보는 순간 당신은 살아있는거니까
오, 나의 미도리카와 하나 .
흠모하고 염원하고 염탐하고 관음하고 바라보고 닿아보려 하지만
너에게 닿을순 없을까
닿아줘, 미도리카와 하나
존나정신병자같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