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쓰레기가 문제다! 이런 얘기들은 다들 들어 봤지?
인간이 우주에 나간 것이 1957년이지 불과 60년 좀 넘었지만
지금까지 계속 버리기만 하고 치운 적은 없었지.
(물론 저런 그림들이 경각심을 일으키기 위해 좀 과장된 것이긴 하다...)



지금까지 우주 쓰레기를 치운다고 하면
나사 형님들처럼 레이저로 화끈하게 조진다! 뭐 이런 거였지만
레이건 시대에 스타워즈(SDI) 프로젝트 연구해 본 결과
킬러 레이저 위성은 돈도 많이 들고 덩치도 커서
미국과 소련 모두 제대로 성공한 사례는 없었어.



그래서 유럽 성님들이 저예산에 로우 테크놀로지로 치우자고 나섰어.
그물, 작살, 돛 같은 걸로 없애자는 거지.
마 삽으로 해도 될 일 포크레인 쓸 일 있겠盧?



그래서 리무브데브리스라는 팀을 만들었다.
에어버스가 돈 대고 영국 서리대학교에서 주로 연구하는데
유럽은 아리안 로켓으로 상업 시장에서 재미를 본 경험이 있어서
리무브데브리스에서도 비즈니스 기회를 보고 있다고 해



시범타로 리무브데브리스 라는 인공위성은 만들었다.
그물, 작살, 돛이 다 들어 있어서
우주에서 테스트를 해 본다는 거지



테스트는 유럽우주국(ESA)에서 주관하는데
국제우주정거장에 있는 유럽우주국 모듈인 콜럼버스에서 모니터링 한다고 해



리무브데브리스는 이미 2018년에 우주로 갔다
그것도 머스크 형님의 스페이스X가 국제우주정거장으로 실어 갔지
여러 면에서 민간 우주개발의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다



2019년에 올라온 따끈한 소식
리무브데브리스에서 작살로 표적을 맞추는데 성공!



에어버스에서 만든 작살의 시제품이다
테스트는 압축공기로 쏘았는데 멀리 보내려면 화학로켓도 쓸 거라고 해

그런데 문득 드는 생각이
우주 작살 이걸로 쓰레기도 치우고 그러겠지만
결국엔 우주에서 쓰는 무기로 만들지 않을까 싶어
미사일이나 레이저보다 싸게 먹히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