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파니 맥맨은 1976년, WWF 오너 빈스와 린다 사이에서 태어났다.
스테파니는 13세 때, 아동용 티셔츠나 모자의 모델로 아버지의 사업에 참여했다.
하지만 학창시절에는 있는집 자제들이 다니는 사립학교를 다녔기 때문에 학교 이외에서의 활동은 없었다. 오빠 쉐인이 오토바이에 빠지고 아버지 밑에서 일하는 걸 "박봉이라서 싫다"는 이유로 그만두고 혼자 알바를 뛰러 다니는 등, 상당한 말썽꾸러기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얌전한 편이었다.
Boston University를 졸업하자마자 WWE에 취직하여 직장인 생활을 시작했다. 1998년의 일이었다. 처음에는 매표소 직원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때부터 폴 마이클 레베크(트리플H)를 눈여겨보게 되었다.
스테파니가 트리플 에이치에게 빠진 이유는 레베크가 자기절제가 뛰어난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방종이 심한 레슬러들 사이에서 술도 마시지 않고 늘 몸관리에 애쓰며 또한 묵묵히 자신의 기술을 점검하는 (레베크의 롤모델은 릭 플레어였다) 책임감 강한 남성의 모습에 매료되었다. 그리고 스테파니가 먼저 레베크에게 고백을 하여 둘은 교제를 시작했다. 당시 레베크는 죠안 롤러(챠이나)와 교제를 시작했으나 워낙 집착이 강한 롤러의 성격 때문에 갈등을 겪고 있었는데 (트리플에이치는 과묵한 남자로 불편한 소리는 그냥 속에 꾹꾹 눌러담는 성격이라고 한다) 스테파니의 고백을 받자 재빨리 롤러를 떠났다.
챠이나는 당시 에디 게레로 같은 중견선수들과 같이 활약하며 상당한 유명세를 얻고 있었는데 그걸 과대평가하여 자신의 연봉을 지나치게 높게 요구했다. 거의 드웨인 존슨(더락) 다음 가는 수준의 연봉을 요구했다고 한다. 결국 조건이 맞지 않아 챠이나는 WWE에서 해고된다. 트리플H와 스테파니가 교제를 시작한 시점과 챠이나가 해고된 시점은 매우 크게 차이나는데도, 인터넷 등에서 스테파니의 요청을 받고 빈스가 챠이나를 해고했다는 엉터리 소문이 퍼져나가게 된다. 사실 죠앤 롤러는 자주 언플을 하면서 트리플에이치를 괴롭혔으나 트리플에이치는 끝까지 침묵을 지켰고 변명도 비난도 하지 않았다.
스테파니는 키 173cm로 WWE의 디바들보다도 덩치가 좋았다. 또한 아버지와 오빠, 남편이 모두 운동을 열심히 하기 때문에 스테파니도 운동에 빠져들게 된다. 스테파니 또한 스토리에만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레슬러로 활동할 계획을 세우고 체력을 만들고 있었다. 그리고 스토리라인의 중심에 서게 되면서 가슴 수술을 받는다.
쉐인은 레슬링에 대해 비즈니스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었으나 스테파니는 레슬링 자체를 진심으로 좋아해서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내세우고 스토리 팀도 총괄한다. 다만 열정에 비해 성적이 미흡하다는 것이 대부분의 평가. 스테파니의 스토리 팀은 2010년 이후부터 그렇게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다만 WWE 소속 레슬러들이 스테파니에게 보내는 신뢰는 매우 높다. 빈스에 대해서는 찬반양론이 있지만 쉐인과 스테파니에 대해 불만을 말하는 레슬러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이다. 레슬러들에게 신뢰를 받는 이유는 빈스는 남의 말을 듣지 않지만 스테파니는 늘 진지하게 경청해준다는 것. 아직까지는 빈스가 최종결정권을 쥐고 있어서 스테파니가 실권을 가진 것은 결코 아니라고 볼 수 있다. 스테파니와 트리플H가 결정권을 갖게 되면 경영 실적이 악화되어가는 WWE도 되살아날 것이라 보여진다.
스테파니 자신은 정식으로 인정하지 않았지만 트레이닝을 위해 남성호르몬을 사용한다는 의혹은 계속 제기되고 있다. 우선 WWE에 처음 데뷔했을 때보다 목소리가 훨씬 낮고 굵어졌으며, 피하지방이 사라지면서 가슴에 삽입한 보형물로 보이는 물질이 눈에 거슬릴 정도로 가슴의 모양이 무너졌기 때문이다.
한줄요약: 스테파니 맥맨은 남성호르몬 사용의 영향으로 슴가가 무너지고 있음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