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마스터 셰프 코리아에서
강레오 셰프가 선보였던 요리를 직접 해보았다.
내 대가리에선 이정도 퀄을 생각해낼 수 없다 이해 부탁한다.
마셰코에서는 달고기(존도리)를 살을 발라서 했지만
오늘 SSG푸드마켓을 가서 뒤져본 결과 달고기는 겨울에나 판다고 하기에
그냥 대구살 + 연어를 사용했다
참고로 달고기는 우리나라에서는 잡어 취급을 받지만
양키성님들에게는 ㅅㅌㅊ 생선으로 평가 받는다고 한다.
또 내 동생이
조개 관자도 먹고싶다고 징징대서
조개 관자도 따로 하나 준비했어 난
먼저 재료는
메인 - 생선살 (필렛) + 키조개 관자
가니쉬 - 감자, 초리조 소세지, 쪽파, 타임, 이탈리아 파슬리 + 기타 허브(허브가 있긴 있어야 한다.)
시금치
소스 - 토마토, 샬롯, 그린올리브, 블랙올리브, 디종머스터드, 화이트와인 비네거, 올리브유, 핑크 페퍼콘, 바질, 설탕or꿀
기타 - 버터 + 청주or 화이트와인
이 있으면 된다
존나게 많지 ?
그래서 직접 해본 결과 없어도 되거나 대체 가능한 것 말고 꼭 필요한 재료는 굵은 글씨로 해두었다
대체 가능한 재료는
초리조 소세지 - 페페로니 혹은 그냥 소세지
샬롯 - 그냥 양파로 대체 가능
화이트와인 비네거 - 그냥 과일식초로 대체 가능
나머지는 빼도 무방하다
제일 처음에
먼저 생선살을 씻어주고 소금물에 담가놔줘
조개 관자를 먹고 싶은 게이가 있다면 조개 관자를 후추 + 올리브유 + 파슬리가루 정도로 마리네이드 해주고 밀봉해서 숙성시켜줘
사진은 듬성듬성 찍었으니 설명으로 대체 할게
먼저 감자를 삶을거야
감자는 이렇게 뭉텅뭉텅 조각 내서 껍질 째로 허브와 같이 삶아줘
물에 소금간을 살짝 세게 해야지 나중에 싱겁지 않다.
나같은 경우 허브는 (이탈리안 파슬리+바질+파슬리가루+바질가루+타임) 이렇게 넣어줬어
로즈마리가 있으면 넣어줘도 될 것 같아
감자가 삶아지는 동안
괜히 딴짓 하지 말고 그시간에 소스를 만들자!
소스엔 위에서 말한 재료가 들어갔어
난 그린올리브가 없었지만 있는 게이들은 넣어주도록 하고
토마토와 샬롯 올리브는 썰어서 넣어주고
여기에 화이트와인비네거 5큰술 + 디종 머스터드 2큰술 + 설탕 2큰술 + 핑크페퍼콘 팍팍 + 타임 팍팍 + 바질+ 올리브유 넣어주면 된다
원래대로라면 토마토를 토치로 겉만 그을려서 한번 익혀주고 넣어줘야 되는데
시발 귀찮아 죽겠는데 그짓까진 못하겠더라고
이 소스를 만들 때 포인트는 샬롯과 토마토의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게 해줘야 된다는 거야
아예 뭉개버리면 실패
난 그냥 때려 박았는데
제대로 하고싶으면
토마토와 샬롯을 올리브를 올리브유와 같이 한번 볶아주고 바질 넣어주고 나머지 소스 넣고 졸여줘
소스를 다 만들었으면 감자도 얼추 익었을 거야
감자는 으깰거니까 완전히 익혀줘야된다
다 익힌 감자는
쪽파 다진것 + 초리조 소세지 썬것 과 함께 같이 으깨줘
감자 간을 보고 너무 싱거우면 소금 약간만 쳐주고
(초리조에 간이 쎄더라 감자가 짭잘하다 싶으면 섞이면 짤거야)
둘이 마구 뭉개준다
감자 짤은 따로 찍지 못했네 아쉽盧....
아무튼 걍 뭉개줘
그리고 이제 시금치를 볶아주자
여기서 시금치는 버터와 소금 약간을 넣고 볶아줘
시금치는 뿌리부분만 칼로 똑 따서 정리해 주면 된다.
역시 완성짤을 찍지 못했지만
숨이 죽을 때 까지 볶아주면 되.
그리고 생선은 다른 거 없고
버터와 함께 팬프라이 해주면 끝이야
마지막에 화이트와인으로 플람베 해줬어
진짜 별거 없으니 사진이 없어도 양해 부탁한다.
다 완성이 되었으면
먼저 접시 가운데에
시금치를 원형으로 깔아주고
그 위에 감자 으깬걸 한주먹 정도 올려준 후에
마지막으로 생선살을 올려주면 완성이야
소스는 테두리에 둘러주면 되고
완성짤만 존나게 찍었네
아무튼 비주얼 ㅍㅌㅊ?
맛은 ㅅㅌㅊ더라
오늘은 어머니와 동생이랑 같이 먹었지만
다음에는 여자친구에게 해주려고 해
보픈은 요리를 들고 일어난 하나의 폭동이니깐
다음에도 레시피 들고 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