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러먹은 인생들...
뭐? 기브업? 진검승부에 그딴게 있을 턱이 있냐?
바보놈들아. 병이야.
어떤 상황을 마주하건 진지해지지 못하는 병이다.
목숨을 건 승부, 분명 패배는 죽음이라고 말했건만 기브업같은 소리나 하고 자빠졌네.
즉 진지해지지 못한다는 거지.
결국 저놈들은 그 공상에서 헤어나오지 못해.
재미없는 매일의 일상.
세월을 쓸데없이 흘려보내고 몇살을 먹건 계속 지껄이는 거다.
내 인생의 꽃필 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진짜 나를 발휘하지 않아서 지금은 이 모양이라고.
그렇게 지껄여대고 지껄이다가 늙어서 죽는다.
그 때쯤 되서야 가까스로 깨닫지.
지금까지 살아온 전부가 모조리 진짜였다는 것을.
사람은 가짜로 살아있지도 못하고 가짜로 죽지도 못해.
문제는 그 당연한 것을 깨닫고 있는가 어떤가..."
-토네가와 유키오, 후쿠모토 노부유키 작 <도박묵시록 카이지> 중
소확행이니 힐링 같은 헛소리 냅다 좆까고 무자비하게 팩트폭격.
10년 전 고딩 때 처음 본 명대사인데 다시 찾아 읽어도 정신이 번쩍 드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