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로 드라마만 보고, 뉴스는 거의 안 보는 여자다. 한국 뉴스는 인터넷 신문으로 보는 것 같다.
이런 여자들이 의외로 "본질"을 잘 꿰뚫어 본다. 굵직굵직한 것만 생각하니까. 가늘거나 짧은 거는 무시해. 직접 물어 봤음.
"뭘 그렇게 복잡하게 생각해요? 남북 군사 합의서가 다 말해 주잖아요?
북한은 핵이 있고, 남한은 핵이 없고, 그래서 더욱 방어력을 높여야 하는데, 스스로 무장해제 했죠? 미군 보강도 더욱 절실한데, 자꾸 미국 신경만 건드리죠?
이건, 북한보러 적화통일 해 달라는 거죠. 김정은을 대통령으로 모시고 싶은 사람이나 하는 짓입니다.
실제로 걔네들 주사파 출신이라면서요? 그거, 북한이 최고다~ !! 이러는 사람들 맞죠? 그럼, 당연히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고, 소유한 채, 남한을 먹어주기를 원하겠죠."
● 아쭈!! 제법인데... 싶어서,
이번에는 그럼 김정은이 트럼프와 앞으로 어떻게 할지 예측해 보라고 했다.
"걔네들 맨날 뻔하잖아요. 질질 끌어서 야금야금 양보 얻어내겠죠. 어느 정도 됐다 싶으면, 핵무기를 3~4개 깊이 숨겨 놓고, 나머지 핵 폭탄의 리스트만 제출하고, 하나씩 폐기하거나, 미국에 넘겨 주겠죠.
미군 나가는 걸 조건으로, 종전선언ㆍ평화협정 맺고, 미군이 나가면, 연방제 몇 년간 하는 척 하다가, 어느날 갑자기 핵으로 서울을 위협 후, 점령할 걸요?
내가 김정은이라면 그렇게 할 거 같아요."
● 마눌은 경남에서 태어나, 초등때 상경, 23살까지 서울에 살았고, 그 이후 몇 년 빼고는 주욱~ 미국에 거주중이다. 시민권 취득함.
예측이 굉장히 정확한 거 같다.
● 마지막으로 하나 더 물었다.
"상당히 현실적 예측이라서, 그렇게 될 가능성을 무시하지 못할 텐데... 근데 왜 아무런 저항도 없다고 봐?"
"저항해도 이길 수 없다고 판단했거나, 워낙 오랫 동안 남북긴장을 겪어서 익숙해 졌을 수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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