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키우는 방향만 잘 맞으면 진짜 쓸모있는데 니들이 활용을 못하는거다.
같은 노력을 들이면 다른 캐릭터들이 더 좋아진다라는 논리는 틀린 이야기임
알쳄은 분명 다른 캐릭터들이 가질 수 없는 포지션을 보유하는 전천후 공격형 힐러의 위치에 있다.
1) 알쳄은 무기가 메이스다
이게 얼마나 큰 장점인지 모르는 인간들이 많은 것 같다. 메이스는 기능력이 떨어져서 안그래도 기능력 낮은 알쳄한테 더욱 좆같다는 인간들 있던데
메이스는 반대급부로 공격력 오르는 폭이 엄청나게 높다. 아래에 비슷한 급들끼리 모아놨는데 비교해봐라.
그레이트소드 | 1000 | 공격 +45, 기능 -10 | 몰 | 1300 | 공격 +42, 기능 -2 |
루나블레이드 | 2900 | 공격 +52 | 라팔해머 | 3600 | 공격 +80, 기능 -10 |
명검브류나크 | 31000 | 공격 +110 | 모닝스타 | 11500 | 공격 +150, 기능 -20 |
공격력을 올린다는 측면에서는 메이스의 유틸리티가 훨씬 높다. 몰은 대놓고 초반 메이스계열의 완소고, 라팔해머는 후반급의 공격력을
단돈 3600원에 제공해주며, 모닝스타는 만원짜리 주제에 작중 최고의 공격력을 가진 장비다.
공격력이 높으면 뭐하냐고? 안박히는데?
물론 메이스를 쓰려면 당연히 기능력에 대한 대책을 세워놓고 가야 한다. 여기서 제일 중요한 게 초반에 뮤즈를 키우든 마일을 키우든 마티를 키우든
약간의 노가다를 해서 훈장 5개를 모아 영갑 로스트룸을 꼭 확보하라는 것. 방어력 +10, 기능력 +12, 정신력 +16 을 해주는 장비인데, 몰과 라팔해머에서
오는 기능력 다운을 훌륭히 보완해준다. 초반 뉴보른에서 바로 고용한 알쳄에 몰/영갑 로스트룸을 장착해주면 무렙 노가다가 곧바로 가능하다.
이 때 공격력이 높다는 점이 굉장한 메리트로 작용하는데, 영전의 무술경험은 데미지에 비례하기 때문이다. 공격력이 높은 캐릭터가 빨리 크는 이유가 있다.
달리 말하자면 알쳄은 초중반 무기빨로 광렙이 가능하다는 것이고 (라팔해머 끼는 순간 광렙 시작이다), 레벨이 8~10 정도 언저리까지만 가도 더이상 기능력 낮은 건 약점이 아니다. 렙빨로 커버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모닝스타는 좀 열심히 모으면 초장에도 충분히 모을 수 있는 금액이기 때문에 바로아에서 배타기 전에도 충분히 확보가 가능하다. 아래는 간단하게 키워본 알쳄임. 모닝스타 들었을 때 얼마나 괴물이 될수있는지 보여준다.
극공격형 어빈급의 공격력을 초장부터 낼 수 있다는 의미이다. 기능력 부족은 어디까지나 초반 노가다 시작할때의 문제일 뿐이지, 훈장 받을때마다
기능력에 투자하다 보면 나중에 가서는 렙빨과 추가능력치 선택빨 덕분에 영갑도 벗어도 되고 기능력 찍지말고 행동력에 몰빵할 수도 있다.
이게 가능한 이유는 전~~~~부 다 알쳄 무기가 초고성능인 메이스이기 때문이다. 고생하는 건 어디까지나 초반 4~7렙 구간일 뿐 그것만 넘으면
초중반 하드캐리하는 전사가 알쳄이다. ㄹㅇ 사기 아니니까 해봐라.
이건 메이스가 좋은거지 알쳄이 좋은게 아니라고? 그럼 다른 메이스 드는 캐릭터로 하던가. 엘레노아는 이동력때문에 전사로는 진짜 노답이고
키울수도 없는 가웨인 나올때까지 기다리게?
2) 알쳄은 고성능 백마법사다
전사로써의 약점이 해결되는 순간 알쳄만한 백마법사가 없다. 레어는 마력의 반을 회복해주고 프레어는 마력만큼을 회복해주는데, 마일에 비해서
마력이 훨씬 높은 알쳄은 전투중에도 진짜 체감되게 회복이 들어간다. 전투중에 회복마법을 쓰는 걸 꺼리는 이유가 1회 회복량이 조루라서 그런건데
알쳄의 레어랑 프레어는 진짜 턴을 써도 괜찮을 만큼 들어간다는 거다.
원래라면 이게 별로 장점이 아닌게, 어차피 전방에 나가면 툭 맞고 죽고, 행동력 낮아서 딜링 캐릭터한테 접근도 못하기 때문이었는데, 무렙깡패 알쳄은
그런 거 없다. 공격력 200으로 딜링을 하다가 자힐도 하고 파티원 피통도 잘 채워 준다. 마렙 11 찍고 프레어 나오는 순간 어지간해서는 안 죽는다고 보면 된다.
그냥 이ㅈㄹ 말고 회복 아이템 쓰면 되는 거 아니냐고?
그러든가. 근데 자동전투는 어쩔건데
3) 알쳄은 자동전투의 여신이다
회복 아이템의 가장 큰 문제는 돈이 든다는 게 아니다 (그것도 티끌모아 쌓인다고 아깝긴 하지만). 가장 결정적인 문제는 자동전투에서 아이템을 못 쓴다는 거다. 알다시피 영전은 노가다성이 짙어서 하나하나 손으로 건드리는 것은 심히 귀찮다. 그래서 좀 익숙해진 플레이어는 90% 이상의 전투를 자동으로 돌리기 마련인데, 이 때 백마법사의 퀄리티는 자동전투가 가능한가 불가능한가를 좌우한다. 자동전투를 돌릴 정도면 어지간해서는 안 죽어야 된다는 건데, 그게 가능한 정도의 몬스터의 수준을 확 올려준다는 거다. 무렙 10~13쯤 되는 상황에서 해변카게스 무리를 데리고 자동전투를 돌릴려면 마일 혼자서는 될 일이 아니다. 잘 키운 알쳄도 있어야 된다.
그리고, 저 포지션을 가질 수 있는 동료는 알쳄밖에 없다. 가웨인마저 마력이 낮은편이라 별로고, 프레아라 계속 쓰기엔 마통도 그저그렇다. 결정적으로 후반에 가서야 쓸수 있으니 별 의미없고.
4) 그러므로 알쳄은 대체가 불가능한 노가다의 여신이다
좀 고수라고 할만한 사람들은 대부분 영갑 로스트룸을 하나 챙긴 다음에는 성갑 류미엘을 받으려고 훈장 15개를 모으기 마련인데, 그러기 위해선 엘레노아/마티/콘로드/라엘 이런 애들 데리고 무렙 노가다를 뛰어야 된다는 의미가 된다. 그 지루한 과정을 수동전투로 하기에는 너무나도 귀찮을 따름이다. 그래서 자동전투로 돌리면서 저 캐릭터들의 생존력을 보완하기 위해서 같이 투입되는 게 알쳄이다. 단, 알쳄이 다 썰어버려서 경험치를 독식해버리면 의미가 없으니까 모닝스타를 뺀 상태로.
대충 이런 세팅이다. 아까 모닝스타 끼고 있던 애랑 같은 애다. 어차피 공격력의 대부분은 무기에서 나오기 때문에 무렙 17인데도 베이스 공격력은 50정도. 하지만 기능력/행동력/자힐 능력 덕분에 노가다용 캐릭터가 딜링을 하는 와중에 훌륭한 탱커/힐러가 되줄수 있다. 이 방식으로 적절하게 무렙 노가다를 시킨 결과 초장이 끝나기 전에 어빈에게 성갑을 확보해서 끼우는 것이 가능했다.
다른 어떤 캐릭터도 이 포지션을 대체할 수는 없다. 일단 마력 높은 백마법사 자체가 없는데다가, 공교롭게도 알쳄은 무기에 의존하는 자체공격력이라서, 이 방식으로 활용하는 데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정리하자면 이렇다.
1) 초반에 조금만 고생하면 알쳄은 초중반을 하드캐리하는 딜러형 힐러가 될수 있다.
2) 자힐능력이 워낙 좋다보니 피통이 낮아도 무렙빨로 버틴 후 자힐을 통해 의외로 탱커로써도 그럭저럭 써진다.
3) 따라서 무기 빼고 타 캐릭터의 자동전투 노가다에 투입함으로써 무렙 노가다의 효율을 현저히 배가시킬 수 있다.
4) 이 포지션을 대체할수 있는 다른 캐릭터는 전혀 없다. 아이템도, 가웨인도, 각각의 문제점이 있어서 알쳄을 대체하지 못한다.
물론 제대로 써먹기엔 손이 상당히 가는 캐릭터라는 것은 인정한다. 안그랬으면 알쳄라인이라는 말 자체가 나오지 않았겠지.
하지만 제대로 써먹는 방법을 아는 순간 알쳄은 대체불가능한 고성능캐릭터가 된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알쳄라인에서 알쳄을 빼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