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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 일게이라 자랑할 친구가 없어서 여기에 글 남긴다. 오늘 스케일링 받으러 갔는데 치아 상태 완전 무난하단다. 그 말에 정말 입꼬리가 내려가지

않더라. 담1배끊고 지난 2년 간 내가 유일하게 지킨 규칙이 있는데 바로 자기 직전 치실하기야.  이거 지키려고 피눈물을 흘렸다 이기...


2년전에 담1배끊으면서 스케일링 꼭 받으라는 여러 글들에 용기내어 태어나서 처음으로 치과를 가서 스케일링 받았다.


처음 스케일링 받으려고 하는 게이들은 알아둬라. 정말 지옥 문턱까지 가는 경험을 할 거다. 그 신경을 조지는 시린 느낌과 이를 갈아내는 듯한 진동과 소리. 

끝나고 나서 입을 행궜는데 핏물이 나오더라. 눈에는 눈물이 약간 맺혀있더라. 그 이후 부터 금연과 치실을 반드시 하겠다고 다짐하고 밤을 새고 한낮에 자든 밤에 자든 이틀 동안 안자든 간에 잠이 오려고 하는 직전에 무거운 몸땡이 이끌고 치실하고 이닦고 잤다. 너무 귀찮은 날은 치실만 하고 양치는 건너뛰기도 했다.  치실을 건너뛰고 잔 경우는 2년간 다 합쳐도 1개월이 넘지 않을 거다. 


이렇게 이를 갈며 치실질을 하고 2년 뒤 오늘 스케일링을 받았는데 시리긴 해도 참을만 했다. 입행구고 물뱉었는데 그냥 맹물만 나오더라. 그리고 이어지는 치위생사의 말. '상당히 관리가 잘 돼있다.' '앞으로 이렇게 관리하시면된다. 충치 있긴한데 떼우기에는 너무 작아서 1년 뒤에 스케일링 받을 때 다시 보자' '상태가 아주 양호하다' 이런 말을 들었다. 

내 노력의 보상을 받는 기분이었다. 누군가에게 자랑하지 않고는 못배기겠다. 너무 뿌듯해.


게이들아. 귀찮아도 꼭 치실쓰자. 하루에 한 번, 자기 직전에 꼭 이 전체를 치실로 닦아내자. 그리고 치실쓰고 양치하면 감기도 잘 안걸린다(체감상).

그리고 오늘 내가 느낀 뿌듯함을 게이들도 느끼길 바란다. 칭찬이 목마른 게이라면 더더욱 말이야.